투지의 문제라기 보다는 한국 축구 시스템의 문제죠
협회차원에서 잘준비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는 베트남에게까지 이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충격이지만... 이제는 선수들만 비난하는 일부 팬들의 인식도 바뀌어야 합니다.
더 큰 문제는 해외에서 뛰는 누군가가 오면 달라진다느니 다른 아시아국가는 아직 멀었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팬이 많다는게 문제임. 베스트11만 잘하고 서브멤버는 우리의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그것 또한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컵에서 만날 독일 서브와 한국 선발진과의 차이 정도는 베트남 중국레벨의 나라들에게서 보였어야죠. 이번에는 베트남이 잘했다라고 그냥 그렇게 또 넘어가서는 안되죠.
유소년 축구가 아시아권에서 전연령대가 몇년동안 죽쓰고 있는거 알면서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바라는 건 기적이였죠... 신뢰할 수 있었던 정정용감독의 팀마저 이런 결과라는 건 이제는 유소년 선수 육성에서의 실패가 명확하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국대가 중국한테도 질 정도로 월드컵도 겨우 나간거를 까먹었는지 일부 팬들은 중국이 얼마전 대패할때 그걸로 자위하는 것도 우리 국대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라는 생각이 들었음. 케이리그 인기도 바닥이고 아챔성적도 시원찮고...
제가 제일 화나는 건...
한국축구가 퇴보하는 동안 정몽규회장은 자기 자리만 늘려갈뿐...
제가 생각나는 것만 해도...
"2016년 8월에 열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한민국 올림픽의 선수단장을 맡았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에 입성했다.정 회장은 3명을 뽑는 평의회 위원 선거에 3명이 출마하면서 무투표로 당선됐다. 정몽규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아시아축구연맹 부회장으로도 선출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앞으로 2년 동안 동아시아축구연맹, EAFF를 이끕니다.
정몽규 회장은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 부산 호텔에서 열린 EAFF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먼 감투는 이렇게도 많은지... 너무 많아서 하나라도 집중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왜 우리 스포츠언론은 이런 부분을 비판하지 않을까요????...
큰대회때마다 또 감독과 선수탓만 하겠죠... 답답합니다...
작성일 : 18-04-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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