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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23 17:10
[잡담] K리그를 보면 딜레마가 옴
 글쓴이 : gjzehfdl
조회 : 362  

그 옛날 달걀이 먼저 나왔나 닭이 먼저나왔나라는 말 같은 느낌

케이리그 수준이 낮아서 한국팬들이 외면하는걸까
한국팬들이 외면해서 케이리그 수준이 낮은건가

물론 객관적으로 봤을때 그렇게 수준이 낮은것 같지는 않지만 월드컵의 열기에 비교하자면 의아함. 국대부진으로 그마저도 식어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K리그의 나름 빅클럽도 세리에의 하부구단에 못미치는 자본력이고 선수층들이 빠져나가는건 부인할수 없죠

여기서 한국 국민들이 자국리그에 열기를 가지고 돈을 쓰면되기는 하지만 솔직히 '재미없는데 왜 봐야하나'라고 하면 할말도 없고..

여기서 느낌이 쎄한게 이번 월드컵까지 조져버리면 진짜 다시 일어나기까지 십수년은 걸릴거에요

개인적으로 슈틸리케가 펼쳐놓은 개판 떠안은 신태용 감독도 이해는 하지만 더이상의 전술 실험보다는 실전연습이라 생각하고 조금더 노력해줬으면 하네요.

축구적폐청산은 환영이지만 개인적으로 국대는 응원하고 싶어요. 그나마 국대가 한국축구의 원클럽 역할을 해줬는데 무너지면 진짜 답도 없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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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흡수 18-04-23 17:17
   
일단 관중이 너무적고 관중수입은 없다고 봐도 될정도 기업들 후원금으로 연봉충당 하고 운영하는거죠
K리그 직관가서 보면 생각보다 재미있어요 카메라 앵글이 문젠인건지 티비로 볼때랑은 진짜 다름
리그 홍보와 운영문제 그리고  중계권료 등...사실 제일놀란건 K리그 우승상금이 5억...
그건그래 18-04-23 17:20
   
한국축구의 원클럽은 국대도 전북도 아닌 리그입니다. 자국리그가 무너지면 국대도 결국 무너집니다. 80년대부터 2000년 초반까지 오일 자본력으로 풍미했던 중동축구도 파리만 날리는 자국리그에 의해 결국 쇄락으로 치닫고 있죠. 팬심 강한 자국리그라는 든든한 펀더맨탈이 있는 중국,일본,동남아 축구는 조만간 일어날거고 지속적인 케이리그 몰락 가속화로 대기업의 지원마져 끊기면 한국국대도 역시 조만간 무너질거라 봅니다. 그 징조는 보이고 있습니다.
     
아스타르테 18-04-23 17:41
   
추가로 국내리그 작살나면
해축중계도 못하죠 축구시장이 박살나는건데요
애초에 해축 시청률 인터넷 포함해도 별로니...
     
gjzehfdl 18-04-23 18:15
   
하지만 기성세대까지의 관심사를 끌어모으는건 국대죠 저희 아버지도, 그리고 야구말고는 스포츠에 관심없는 저희 어머니도 국대 하면 틀어보는걸요..

전 세대까지 완전히 사로잡을려면 국대가 부흥하는게 가장 효과적이에요 그렇게 스폰서가 늘어나면 리그도 힘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 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