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의 외삼촌이 축구 심판이었어요..
정확히는 1급 심판이요..
국제 심판 이전 등급이요..
제가 어릴때 "왜 외삼촌은 프로축구나 국가대표 경기 심판 안해요?"
라고 물어봤었어요.
삼촌 대답이 그렇게 하려면 국제심판자격증을 따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물었죠.
"그럼 외삼촌 국제심판 자격증을 따면 안되요?"
외삼촌이 어린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었어요.
"그렇게 해서는 생활이 안되거든..직업을 따로 가지고 돈을 벌면서 심판을 해야 하는데 국제심판자격증을 따고 활동하려면 다른 직장을 가지기가 힘들어.저렇게 심판 하시는 분들은 생계가 어렵단다."
지금은 상황이 바뀌어서 잘 버는지 어떤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심판으로 중심이 되시는 분들은 그런 과정을 거쳤을 거에요.
생계가 어려우니 유혹도 많았을거고, 그리고 유혹을 이기기도 어려웠을거에요.
그런 것들이 아래 글이 말하는 심판에 관련된 이해관계가 되겠죠..
우선은 심판의 대우가 좋아야 해요..
그래야 많은 유혹들을 이겨낼 의지가 생겨요..
그리고도 유혹을 이기지 못한 심판들은 아주 냉정하고 확실하게 정리해야 하구요..
오늘 자꾸 스타 1 얘기를 하게 되네요..
스타에서 조작에 관련 된 선수들 대우가 좋았던 팀에서는 없었어요.
sk나 kt 같은 팀에서는 조작선수가 없죠.
조작선수가 정말 많이 나왔던 스파키즈 같은 팀은 대우가 정말 개판이었구요.
심판도 같다고 생각해요.
우선 대우를 어느정도 해주고..
그 다음 확실하게 정리를 해야죠..
참고로 확인해봤는데요..2017년도 기사에요..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9476755&memberNo=27908841&mainMenu=JOB
축구의 경우는 기본급이 없네요..
최저로 번 사람은 1년에 번 돈이 880만원이구요..
축구심판으로 1년에 번 돈이 880만원이면 투잡을 할 수 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