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명장이라면. 손흥민 알리 케인 에릭센으로 우승가능합니다.
과르디올라 였다면 가능했을걸요?! 과르디올라정도면 명장 맞습니다.
그 정도는 아니라는 말이죠. 쓰잘데기 없이 손흥민 대신 라멜라나 쓰고 그러는 바람에 잃은 경기 생각보다 많습니다. 교체타이밍도 어딘가 어정정하고~
포치가 잘한다 못한다는 개인판단인건 인정하는데 사실관계는 확실히 합시다.
포치는 영입권한이 거의 없는 감독입니다. 감독이 영입 전권을 가진팀은 전세계를
놓고 보더라도 몇팀 안됩니다. 퍼거슨이 이런면에서 유명했던겁니다. 벵거나 무리뉴정도
급아니면 재정선에서 전권 맡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무슨 포치가 원해서 손흥민이나 알리를 데려온줄 아는데
알리는 MK돈스에 있을때부터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였습니다. MK돈스가 안팔려는거
반시즌 그대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선영입하고 사실상 반시즌 임대신분으로 만든건
레비 작품입니다. 손흥민도 레버쿠젠에서 400억이나 주고 데려온것도 레비구요.
짠돌이 레비 욕처먹는것도 이해는 하는데 지금 토트넘 스쿼드를 완성시킨건
그 짠돌이 기질로 만든겁니다. 레비 영입형태보면 구단 유소년보다 20대초반
될성부른 유망주 반열에 오른 애들 사들여서 적응을 하면 유지하고 못해서
다른팀에 팔더라도 영입자금보다 비싸게 팝니다. 이게 경제학과 나와서 투자회사로
돈번 레비의 전형적인 영입패턴입니다. 물론 성공확률이 높은건 아니만
정말 되도안한 애들을 데려오진 않습니다. 스탐불리, 카불, 은지에 다 이런류입니다.
산드로, 파울리뉴, 홀트비, 코커 수많은 유망주를 수집해서 적응못하고 딴팀 간
선수들도 지금 할만큼 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구요.
웃긴건 여러번 말하지만 포치가 오고 토트넘이 좋아진게 아니죠. 정확히 말하면
포치가 오고난 시즌도 죽쓰다가 흥민이랑 알리 온 시즌부터 공격력이 확 올라가서
선수들간 케미하나로 좋아진거죠. 승부사기질 발휘할 시점에 포치는 매번
악수를 거듭했을 정도로 좋은 감독이라고 보진 않지만 비머 95억에 데려오고
트리피어 번리에서 67억에 데려오고 이런거 전부 레비 작품입니다.
흥민이가 볼프스 링크있을때 흥민이 개인이나 포치때문에 안간줄 아십니까?
오히려 첫시즌 공격력에 비해 스토핑하는 적극적인 수비에 적응하는 시즌을
보내고 폼좀 떨어졌다고 20m 오퍼온거 25m-> 30m ->38m 계속 마음 바꾸기식
오퍼로 가격올리다가 포기하고 드락슬러 한시즌 다시 잔류시키게 만든건
레비였어요. 한마디로 팔지 않겠다는 소리였죠. 근데 이런면이 구두쇠, 짠돌이,
장사꾼 소리 듣는거죠. 어차피 레비가 구단주라도 지분이 별로 없고 재정을
자기가 풀고 줄이고 할 수 없는 포지션에 있는데 100억선 유망주로 돈벌면서
지금 스쿼드 만근건 레비니까 사실관계를 제대로 알고 빨건 빨라는 소리에요.
그럼 더더욱 포체의 능력을 높게 평가해야겠네요..
맨유나 맨시티처럼 막대한 자금 풀어서 감독이 원하는 선수들 월클급 선수 구단이 사주고 영입해서 갔다주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급을 높게주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포체가 원하는 선수가아닌 걍 구단주가 싸게사서 영입한 선수들로 이정도 성적낸거면 더 그 능력을 높이 평가해야 겠네요
구단주가 유망주를 사온다 하더라도 결국 그 유망주를 훈련시키고 조련하는건 감독이 하는일입니다.
그리고 포체가 오고나서 좋아진게 아니다? 이미 성적에서 포체오고나서 토트넘과 그전의 토트넘은 리그에서부터 성적이 다릅니다. 빅4 어쩌다 1번 들었던 그전 토트넘과 지금 3시즌연속 빅4대열에 합류한 토트넘은 확실히 성적에서 차이가나죠
베일이나 모드리치 같이 뛰던 시절도 지금 토트넘같은 성적 못냈습니다.
팩트로 드러난 부분은 인정할껀 인정해야죠
그럼 위에 뻘소리한건 인정하시는거네요. 그런 그부분은 쿨하게 명시적으로 인정하고
다음 님의 의견을 내야 합리적인 토론이 되겠죠. 스리슬쩍 반론을 내세우는건 보기
별로 안좋습니다. 확실한건 님이 위에 적으신 의견은 포체티노는 대단하다라는
결론을 가지고 논거를 소설로 만든거거든요.
토트넘이 싼 유망주만 사서 그것으로 지금 토트넘을 만들었으니 더 대단하다?
그럼 홈보이인 기존에 있던 케인이나 포치 이전에 들어왔던 에릭센이나
기타 수많은 그 유망주들이 지금 완성된 과정도 포치가 만들었어야 님말이 맞는게
됩니다. 맨시티나 맨유? 만큼 돈도 안풀고 지금 이성적을 만들었다면 그
레비의 유망주 정책이 만든게 아닌 다른 무언가로 팀전술적으로나 선수 육성적인
부분에 포치의 영향력이 깃들여져 있어야 된다는거죠. 유망주와 A급 선수를
따로생각하는게 이해가 안가는데 그럼 케인이나 에릭센이나 손흥민, 델리알리,
2선이상 공격자원뿐 아니라 하다못해 알더베이럴트, 베르통헨, 트리피어,
로즈한테 자리 뺏어낸 벤데이비스를 돈풀고 딴팀이 산다면 얼마나 들었을까요?
제가 말한건 지금 성적은 포치 영향력보다 차라리 구두쇠라고 욕먹고 있는
레비의 영향력이 훨씬 절대적인데 님이 위에 적으신 글한번 다시 읽어보세요.
포치는 대단하다. 막대한 자금을 안푼 구단쪽의 미지원에도 불고하고 대단하다라는건데
전 반대로 본다는게 주 골자입니다.
적어도 님이 말하려는게 맞으려면 감독의 확실한 축구철학으로 선수에게 다른 롤을
부여해서 전혀 다른 선수가 된다던가 그것이 감독이 만드려는 팀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있어야 합니다. 클롭이 의적팀이니 뭐니 이전시즌까지 성적못낼때도
전 가생이에서든 어디에서건 항상 대단하다고 말해왔습니다. 강팀 잡아낼때
공격 연계플레이 보면 예전 아스날 보고 있는듯한 황홀함까지 느껴졌으니까요.
살라나 피르미누가 지금 리버풀 성적을 내게 만드시는줄 아세요? 피르미누 클롭
이전에는 없었나요? 살라가 세리에서 2, 30골씩 박다가 지금 리버풀와서 40골씩
박았나요? 그렇게 따지면 손흥민도 분데스에서 3시즌연속 10골이상씩 박았잖아요.
포치가 명장? 대단한?은 커녕 좋은 감독이 아니라는 논거를 댈게요.
기본적으로 비엘사 아이들이라는 소리를 들은 포치 기본 전술처럼? 보이는
주 골자는 전방압박입니다. 이 전방압박을 아무리 팀전체적으로 체력 짜내가며
인터셉터를 하게되면 그 수순에서 가장 위협적인 것은 바로 역습으로 전개하는겁니다.
대표적인데 리버풀, 전시즌까지의 돌문정도가 되겠죠. 포체티노는 그런 배경에도
불구하고 공격에선 다시 루즈한 빌드업을 이어갑니다. 거기다가 그나마 분위기좋을떄
패턴이 역습으로 골 많이 넣던 시절인데 송흥민을 쓰건 안쓰건간에 3선에서
탈압박한답시고 볼 질질끌는 뎀벨레나 내려와서 받으려고 하는 라멜라를 다시 쓰고 있죠.
게겐프레싱이니 전방압박이나 다 떠나서 비엘사 아이들 소리들으면서 그런 수비전술을
쓰는거면 그에 이어지는 공격전술은 당연히 따낸 공으로 얼마나 날카롭게 역습을
할까가 마땅히 따라와하는 공격전술인데 도대체 이 감독이 전술이해도가 있나 싶습니다.
반문할게요. 포치의 전술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어떤 전략을 쓰길래
대단한 감독이라고 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럼 과리디올라 이후 바르샤 지휘봉 잡았던
빌라노바 감독은 바르샤데리고 이전처럼 리그 우승시켰으니 월클감독이겠네요.
이후에 맡은 마르티노 감독도 바르샤 가지고 코파델레이 우승시켰으니 대단이
아니라 엄청난 감독이네요. 님 논리가 그거에요. 완성된 스쿼드 그것도
포치의 스퍼스입성 이후 다음시즌에 들어온 영입생들 어첨난 공격 포퍼먼스와
케미가 온전히 포치 능력으로 다 귀결되는거면 세계명장급 님이 잘 들어보지도
못한 감독 한 스무명쯤은 댈 수 있어요.
토트넘이 전략, 전술이전에 애초에 공격 빌드업은 애당초 할수나 있는팀인가
도대체 감독이 뭘 하려는건가 하는 시기가 굉장히 많은 감독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백수비가 EPL탑급이라 승리는 못해도 무만캐고
공격 전술이 전무해도 알리나 케인 믿음의 축구로 한방 터지기만을 바라던
선수기용 등 어떻게 저런 감독이 스퍼스는 커녕 EPL 감독이지라고 제 '개인'적으로
많이 느꼈네요. 단순히 지금 몇백억 몇천억씩 하는 선수를 안사왔고
레비가 데려온 유망주가 지금 토트넘에서 내고 있는 어빌을 따로보지 마세요.
결과적으로 그 선수들이 지금 몇백억 몇천억짜리 선수니까요.
67억에 사온 트리피어가 불과 2시즌만에 지금 시장가치가 얼마가 될거같아요?
지금 선수들간 케미가 만들어 올수밖에 없는 토트넘의 공격력과 견고한
수비력은 포치의 영향력이 얼마나 되는지 말해주세요. 레알이 포치를? ㅋㅋㅋ
레알 프론트가 바보는 아니죠 아무리 돈을 물같이 쓰는 구단이라도.
이거 하나만 보세요. 리그컵이던 FA던 챔피언스리그든 포치가 맡고 있는동안
탈락하는 순간 토트넘 모습이 어땠는지. 잘싸우고 졌나요?
그 순간마다 포치가 자기가 얼마나 고심했는지 되도안한 전술로 오히려
잘돌아가고 있는 아니 감독이 없어도 이길만한 경기도 악수를 두어
탈락한게 수없이 많습니다. 이런걸 승부사기질이 없다고 하죠.
흥민이를 딱 한번 섰던 윙백자리에 박고 개차반난 경기, 전방압박하는 팀 상대로
부상돌아온 볼 질질끄는 뎀벨레 기용했다가 바로 3선에서 짤리자마자
유로파에서 4, 5골씩 먹은 경기. 전술을 적용하기 이전에
그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한번도 시험해보지도 않고 대비하지도 않은 깜짝
전술이나 선수기용이 성공한적은 있는지 말해주세요. 없어요.
그냥 지금 토트넘은 포치가 아무것도 안하고 걍 잘하고 있는 선수 계속 집어넣고
머리 안쓰면 지금보다 더 잘할겁니다. 기존에 잘하고 있는 선수 폼까지 망가트리고
리듬끊는게 더 문제인 감독이에요.
이분 이글까지 보니 정말 소설을 넘어서 망상에 빠져계시니 장문으로 쓴 내 시긴이 아깝네ㅋㅋ 리버풀이 토트넘보다 월등하게 돈투자 안했어요. 반다이크 천억? 살라 550억? 쿠티뉴 하나판게 2천억이에요. 그냥 클롭이 자기 스타일에 맞게 팀을 잘꾸린거죠. 클롭 이전과 이후 사실상 돈쓴건 사고 판거 생각하면 0에 가깝습니다. 제발 소설쓰지마세요. 잘하는 감독이라는건 그만한 색깔을 가지고 그팀을 만들 능력이 있는 감독이라면 님이 말하는 무리뉴나 펩 아니라도 충분히 명장입니다. 포치가 그럼 감독이라고 생각하시면 더 이상
할말이 없네요ㅎㅎ
명장 = 전술이 뛰어나고 용먕한 장수. 전술이 업계 최고라고는 말못하죠. 강팀들과의 기록을 보면 진 횟수가 더 많다고 알고있거든요.
장점이라면 알리는 중미 역활맡다가 공격수로 변신을 했다는 건데...골잡이 흥민이를 뜬금없이 측면수비 시킬정도로 실험정신이 있다는 거죠. 물론 실패하고 욕도 먹고 했지만요.
선수장악력, 경기 운영, 선수 투입 등 도 그렇게 뛰어난지 의문이 들고, 전술부분도 강팀에 잘 져왔다보니 꼬마와 바르샤를 제치고 레알이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수 뿐이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