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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2 12:01
[영상] 초딩 유망주 . 지단같네요
 글쓴이 : 데오아샤
조회 : 661  


밑에 감독님 댓글

안녕하세요,영상 속의 아이의 소속팀인해운대FC 감독 여원혁이라고 합니다.먼저, 저희팀 선수를 좋게 봐주시고,멋진 영상을 만들어주신 고알레 측관계자분들과 아이에게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주제넘지만, 아이의 소속팀 감독의입장에 서서 드릴 말씀이 있어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아이와 아이의 부모님께늘 하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초등학교 축구가 전부가 아니다'저도 선수생활을 해봤었고,10년 가까이 초등연령대축구지도자를 하고 있습니다.그동안의 지도자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초등학교 때 소위 말하는 '물건'이라고비유되던 아이들이 성장을 해가며,고등, 대학교 쯤 되었을 때성장이 지체되거나, 소리소문없이사라지는 경우를 자주볼 수 있었습니다.술, 담배, 여자, 자만심 등의 자기 절제(멘탈관리 실패), 유소년 시기 지나친혹사에 따른 잦은 부상 유발.저는 이 아이를 포함한 저희팀 아이들모두 초등시기 때 팀 성적을 내는 것보다잘 성장하여 고등, 대학교 시기 때아이들이 꽃을 피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초등학생이다보니 갑작스런 주위의관심에 들뜨거나, 자만할 수도 있습니다.물론 저도 멘탈관리를 하겠지만,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그저 묵묵히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그 무엇보다 실력에 겉멋들지 않는한국축구의 영웅, 박지성선수가 가지고 있는 '노력하는 재능'을 가진 아이이기 때문에 선수 본인도 지혜롭게 잘 성장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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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데 18-05-22 18:47
   
동나이대 강인이의 한 69% 정도 근접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