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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2 17:13
[잡담] 월드컵 코 앞이니까 놔줄 건 놔줘요.
 글쓴이 : 그럴리가
조회 : 381  

'이렇게 될거라고 내가 말했잔습니까?' 라고 하면 어떻게 보이실지 모르지만

신태용 감독 선임 전에 히딩크 이야기 나오면서 결국 신태용이 꾸준히 이어가며,


결국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 갈때까지 지지파와 반대파의 끊임없는 싸움으로

지지를 제대로 못받을거다 라는 예상대로 그렇게 하고 흘러가고 있죠


저 또한 신태용이 몇번 실언을 함으로서 초반에 돌아선 사람이고, 히딩크가 국대 감독으로 오길 기대한

사람이지만, 한달 좀 안되서 전 그만뒀어요. 더 이야기를 안했습니다.


우리는 놔줘야 할때 놔줄 수도 있어야 합니다. 내 맘에 안들더라도 어차피 국대가 좋은 성적을

바라는게 좀 더 공공의 이익이라면, 내 맘을 제쳐둘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연령대의 세대들은 그런 거에 익숙해서 인지도 모르겠는데, 좀 더 나보다 어린 세대들은

그런거보다 '내 마음, 내 감정이 우선'이라는 선택에 더 쉽게 마음이 움직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놔줘야 할때, 놔줄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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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 18-05-22 17:17
   
팩트라 도저히 반박을 못하것네여 ㅋㅋㅋ
솔직히 저도 본선에서 개 발리지만 말기를 바랄뿐입니다.
98년 월드컵 20대초반 혈기왕성할때인데 네델란드한테 5-0으로 발렸을때 그 치욕적이고 더러운기분
다시 느껴보고 싶진 않습니다. ㅋ
그럴리가 18-05-22 17:17
   
혁명을 일으켜서 뜯어 고치려면, 그건 또한 말리고 싶지 않아요
다만 그럴려면, 그만큼의 자기 희생이 따른다는 것..

그정도까지 심각하게 개혁을 하려는 의지를 가진건 아니잖습니까

어차피 속마음 털어놓는 수준이라면, 그정도라면 그냥 놔줄 건 놔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심외무물 18-05-22 17:49
   
축구 개혁도 해야 하고
코 앞으로 다아온 월드컵도 응원해야겠죠
다만 신태용의 국민 비하 발언은 반드시 지적되어져야 할 망언에 속하는 것이기에
비난 받아야 할 사항인듯
개혁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선물과 같은 것은 아닐 것입니다
착실히 한국축구의 미래와 현실에 대한 고민이 축적되어진다면
언젠가는 개혁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는 이와같은 성과를 여러 곳에서 경험한 국민입니다
이제 축구가 가시권에 놓일 수 있게 차분히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리가 18-05-22 17:56
   
내 말은 떠들지 말란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은 떠들 때보다 그냥 넘어가줘야할 때라는 겁니다

당장이라도 1000만 명 모아서 축협 앞에서 시위할 행동력을 못보여줄거라면...
설령 그런 행동력이 따라준다고 해도 지금은 '타이밍이 적절하지 않다' 이런 이야기하고 싶은 겁니다.
     
심외무물 18-05-22 18:11
   
신태용에게 가장 해줄 말이네요
팬은 응원과 비판도 함께 할 수 있는 것이죠
님의 말이 틀린 말도 아니지만
다른 의견을 무시하고 지금은 응원만..이라면
잘못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럴리가 18-05-22 18:33
   
응원을 하란 이야기를 한게 아닙니다.

시기라는게 있단 거죠. 본문에도 썼지만, 임시 감독에서 정식 감독으로 넘어가기전에

끝장을 보든가 했어야지, 이미 적절하지 않는 타이밍이라는겁니다.

떠들어봐야 의미도 전혀 없고요.

안좋은게 더 안좋게 될수 밖에 없는 타이밍이고..


현실은 이상과 다릅니다. 바닥을 쳐야 반등을 한다 이런건 듣기 좋은 소리이고요

보통은 최악은 피하는게 더 낫습니다.
               
심외무물 18-05-22 18:50
   
러시아 월드컵만 보면 님의 생각이 옳지만
러시아 월드컵뿐만 아니라 미래 한국축구를 생각한다면
지금이 시작점일 수도 있고
지금이 희망의 씨를 뿌릴 때이지 않을까요?
내일 지구의 멸망이 오더라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듯
이번 월드컵뿐만 아니라 한국축구의 미래를 위해
적절한 비판은 여전히 정당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럴리가 18-05-22 18:52
   
그러면 러시아 월드컵 끝나고 해도 늦지 않겠네요.
                         
심외무물 18-05-22 19:02
   
지금부터 한다 해도 서두르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럴리가 18-05-22 19:16
   
서두르고 안두르고의 문제가 아닌데 왜 그런 말이 나왓는지.. 결국 내 주장을

제대로 이해 못한 상황이네요.

일정부분 동의한다고 한거 같은데, 그게 아니었군요.
동의를 안하는걸로 알고 그만 하겠습니다. 동의하는 부분이 있다길래
얘기를 좀 더 나눠본건데, '그냥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 를 강하게
어필하고 싶어서 댓글 게속 다신거군요.
                         
심외무물 18-05-22 19:50
   
응원의 필요성도 있지만
비판도 필요하다는 것이죠
현실은 중층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단기적인 관점 장기적인 관점
국지적인 관점 전체적인 관점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고
님의 시각에서는 님의 말도 타당성이 있지만
관점을 달리하면 다르게 보는 것도 타당하다는 말이죠

나름 객관적인 자세로 임하시는듯 해서
보다 객관적인 자세로 보면 또 달라질 수도 있다는 걸 말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