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축이 인기를 못끄는 이유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말씀들 나오신것 모두 동의합니다.
다만 저는 축구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또 다른 거대한 팬덤인 해축팬들을 가만히 놔두고
어려울 수 밖에 없는 타 스포츠 팬을 공략할 방법을 찾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뭐 게임에서 차근차근 레벨업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바로 보스몹 부터 잡으려 하는 꼴 같습니다.
해축팬들도 의외로 국축을 얕잡아 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축구라는 거대한 교집점을 이루고 있고 이는 타 스포츠팬과는 차별화 되는 굉장히
긍정적인 요소인데 활용이 사실상 안되는것 같습니다.
평일 새벽 이피엘의 중위권 팀들 경기의 실시간 시청자수가 주말 국축 오후시간대의 시청자수 보다 많을 지경이고 어딜 가나 해축팬덤이 국축팬덤을 압도하는 실정인데
왜 축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다른곳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어느정도 경제력을 가진 국가에서 여러가지 스포츠가 인기를 끄는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유럽도 마찬가지고 옆나라 일본도 마찬가지구요.
타 스포츠팬들에게 팬들을 빼앗긴다 이런건 부질없다 생각합니다.
한국 같이 여가시간이 잘 나지 않는 국가는 한가지 해도 벅차다 하는데
축구만 생각해 볼때 매일 경기가 있고 경기시간이 어마무지하게 긴 야구보다 오히려 축구가
그런 짧은 여가 시간에 오히려 더 유리했어야 했는데 효과가 없는거 보면 딱히 상관은 없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