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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4 15:09
[잡담] 일단 국축팬들은 해축팬들을 끌여들일 생각부터 해야..
 글쓴이 : 입안애
조회 : 386  


국축이 인기를 못끄는 이유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말씀들 나오신것 모두 동의합니다.

다만 저는 축구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는 또 다른 거대한 팬덤인 해축팬들을 가만히 놔두고

어려울 수 밖에 없는 타 스포츠 팬을 공략할 방법을 찾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건 뭐 게임에서 차근차근 레벨업을 할 생각은 하지 않고 바로 보스몹 부터 잡으려 하는 꼴 같습니다.

해축팬들도 의외로 국축을 얕잡아 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축구라는 거대한 교집점을 이루고 있고 이는 타 스포츠팬과는 차별화 되는 굉장히

긍정적인 요소인데 활용이 사실상 안되는것 같습니다.

평일 새벽 이피엘의 중위권 팀들 경기의 실시간 시청자수가 주말 국축 오후시간대의 시청자수 보다 많을 지경이고 어딜 가나 해축팬덤이 국축팬덤을 압도하는 실정인데

왜 축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다른곳을 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어느정도 경제력을 가진 국가에서 여러가지 스포츠가 인기를 끄는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유럽도 마찬가지고 옆나라 일본도 마찬가지구요. 

타 스포츠팬들에게 팬들을 빼앗긴다 이런건 부질없다 생각합니다.

한국 같이 여가시간이 잘 나지 않는 국가는 한가지 해도 벅차다 하는데 

축구만 생각해 볼때 매일 경기가 있고 경기시간이 어마무지하게 긴 야구보다 오히려 축구가

그런 짧은 여가 시간에 오히려 더 유리했어야 했는데 효과가 없는거 보면 딱히 상관은 없는것 같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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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날두 18-05-24 15:35
   
해축팬이 거대하는 생각부터가 아주 잘못된 발상입니다.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해축 팬덤이 가장 늦게 형성되었고 그 마저도 뻥피엘에 집중 된데다 한국 선수 출전을 통한 국뽕팬이 대부분 입니다.

분데스리가 세리에가 처참한 시청률로 엠스플 크브스가 중계를 포기 했고 라리가도 청률 부진에 유료화를 검토할 정도죠.

수준높고 재밌는 축구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한국인들은 그닥 즐겨보지 않습니다.
이영표 위원이 말한 한국인들은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라는 표현은 절대 틀린 말이 아니죠.
     
입안애 18-05-24 15:44
   
상대적인 볼륨을 말씀드리는겁니다. 4대리그중 뻥피엘만 인기있고 라리가 특정팀만 인기 있느니 해도 편중된 그 인기 마저도 국축을 압도하지요. 일말의 관심이라도 조금만 옮겨온다면 지금보다는 확실히 나을거라 확신합니다
          
손날두 18-05-24 15:49
   
국축을 과연 압도하는지도 회의적인데요?

일단 해축팬의 상당수가 해축야빠들입니다. 평시에는 야구 보다가 주말 저녁이나 야구 없는 새벽에 축구 보는 사람이 다수예요.

이 사람들이 축구 야구 동시간대에 벌어지면 열에 열이면 야구 봅니다.

이런 사람들을 잠재적인 축구팬이라고 생각하고 끌어들이는 것이 과연 가능하다고 봅니까?
               
할게없음 18-05-24 16:45
   
우리나라 mlb시장 허접하다못해 가소로운 수준인데요.. 중계할떄 시청자수 보셨는지.. 롤보다 안나오는데.. 해축은 맨유 리버풀 같은 경기는 20만 넘게 찍습니다. 크보에서도 롯데나 한창때 한화 정도만 가능한 수준
                    
손날두 18-05-24 23:10
   
허구헌날 시청자숫자로 인기 있다 주장하지 마시구요.

정작 현실은 뻥피엘 제외한 나러미 기르들 수익성이 그냥 개망 수준입니다.
분데스 세리에 모두 엠스플과 크브스 스포츠에서 하다가 포기 했구요.

그 이피엘 마저도 아시아에서 중계권료가 가장 낮은 수준임에도 수익성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습니다.

라리가도 형편없는 수익성에 두손 두발 들고 유료화까지 생각 중 입니다.


해외야구 인기 얘기는 왜 하시는지?
               
입안애 18-05-24 17:17
   
새벽 4시 본머스 웨스트햄 따위의 경기가 주말 오후 시간대 전북 경기보다 동접자 수보다 많은거 보고 압도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새벽시간대라도 맨유대 첼시 이런 경기는 20만도 우습고 30만도 찍습니다. 오히려 야구보다 인기가 더 좋아요. 해축팬들 중 야구에 접점있는 팬들도 많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은 사람도 여전히 많습니다. 일반인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축구만 좋아하는 축팬들 흡수도 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뭘 가져다 대도 압도할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는게 이번에 국축은 슈퍼매치 포함 케이리그 1부 다섯경기를 합해도 여자 배구 슈퍼매치에 시청률면에서 완패했습니다. 30만씩 넘게 보는 이피엘 더비매치의 해축팬들 생각하면 압도라는 수식어를 붙여도 상관없다 보네요
                    
손날두 18-05-24 23:08
   
동접자 숫자로는 아무런 증거가 못 됩니다.

당장 뻥피엘 한국 중계권료는 아시아에서도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그 저렴한 중게권료로도 수익성을 낼 수 있을지 없을지 걱정해야 하는 판국이지요.

세리에 라리가 분데스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들 경기도 형편엇는 청률에 엠스플, 크브스 스포츠 모두 중계를 포기 했지요.

급기야 라리가는 갈수록 악화되는 수익성에 유료 전환까지 생각 중이라지요?

여기 어디에 인기가 있습니까?

뭔가 해축 인기에 대한 터무니 없는 환상을 가지고 계신 듯 한데 현실은 냉혹 합니다.
차두으리 18-05-24 15:49
   
이미 집관과 조금더 재밌고 수준높은 축구 매주보는 사람들보다 일반 대중들 상대로 직관 마케팅하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네요
     
손날두 18-05-24 15:51
   
네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해축팬보다는 차라리 라이트한 평범한 대중을 타겟으로 하는 것이 더 나을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