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8-05-24 21:23
[잡담] 저는 K리그 몇몇 경기만 챙겨봤었습니다.
 글쓴이 : sLavE
조회 : 229  

K리그 보기전에는 맨유 경기만 봤었죠.


K리그 보기 시작한 스타트는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였죠.


경기 속도도 빠르고 카메라 앵글도 여러각도에서 꼭 해외축구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당시 허정무 국대 감독시절이라 국대와 아챔 모두 좋았던 시기여서인지 TV에서 해주는데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적어도 슈퍼매치만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황선홍의 포항이 외국인도 없는데 잘하더라고요?


축구 스타일도 좀 매력적이네?? 해서 하이라이트만 보다가 가끔씩 풀관전을 했습니다.



팬은 이런식으로 경기력과 기술로 늘려가는겁니다.


지금 이영표를 포함해서 신태용 등 K리그에 관심을 가져달라?


그들이 한게 무엇입니까?


야구가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거둬 흥행하기 전 처참한 시기에 K리그는 충분히 반등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야구가 흥행한 2010 남아공 16강때도 분명히 야구가 흥행하기 전보다는 힘들어도 상승곡선을 그릴 기회가 있었을겁니다.



그런데 안되고 K리그는 외국인 감독마저 다 사라지고 전술 전략조차도 말 그대로 노잼이 되버렸습니다.


K리그를 보는걸 점점 늘려가던 저도 언제부턴가 다음 뉴스란에 뜨는 경기 결과만 찾아보다가 이동국이 골 넣은 하이라이트만 보게 되었네요.


선수시절에 열심히 공 찼고 결과가 나왔고 팬들에게 기쁨을 준 이영표지만 적어도 이번 발언에서는 근본적인 문제와의 거리가 너무 멉니다.


선수출신이 협회를 비롯해 축구기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재 K리그 부진의 근본적인 원인은 선수출신들에게 있는데 팬들에게 부진의 이유를 돌리다니 무슨 생각인지 이해가 안가네요.



야구처럼 물 들어올때 여러가지를 개선해가면서 노를 젓는것도 능력입니다.

물을 잘 저어 놓으니까 승부조작 같은게 여러번 일어나도 인기가 꾸준히 유지 되잖아요.

하물며 야구에서는 박찬호라는 외국에서만 뛴 대형 스타가 한국 야구흥행을 위해 국내복귀까지 했습니다.


이미 은퇴한 이영표에게 박찬호를 빗대어 폄하하지는 않겠지만

대한민국 축구계의 선수출신 임원들은 대형선수 차범근 - 박지성 -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라인중 손흥민이 최후에 K리그에서 은퇴하게 마음을 잡게끔 만들수 있을까요?

대형선수까지는 아니어도 좋은 커리어의 기성용이 K리그에서 은퇴한다는걸 장담할수 있을까요?

K리그 우승이란 메리트가 커지게끔 파이라도 상당한 수준으로 늘릴수 있을까요?


저는 무엇하나 힘들다고 봅니다.

문제의 원인은 그들에게 있어요, 이영표는 뭐 그들 라인이 아니어서 두둔한다는 분들도 있는데 팬들이 안찾는다고 팬이 적다고 하는건 문제가 있습니다.


선수때 잘한거랑 지금 하는 방식이 옳은거랑은 많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re우짤끼고2 18-05-27 2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