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투자라는게 가능성이 있어야 하는거잖아요??
결국 돈이 되야 그 돈을 보고 투자를 해서 이윤을 뽑아내는건데...
케리그도 좋았던 시절들이 있죠...
월드컵 뽐뿌로 98년 이후로도 잠깐 황금기였고 잠깐 시들하다 02년후에 다시 뽐뿌 오고...
가만 생각해 보면 월컵 이후 1~2시즌 정도는 관중동원도 되고 했던거 같아요...
이때 좀더 적극적인 시각으로 케리그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면 지금쯤 범접할수 없는 리그가 되었겠죠..
하지만 현실은 그때마다 사건사고, 선수들의 탈선(도박,음주,사기), 판정시비, 팬과의 마찰, 연맹비리 등등..
결국 이런 사건 사고들이 누적되어 팬들을 다시 뒤돌아 서게 만들었고,, 거기에 국대 경기력도 하락하니 축팬들이 해축으로 넘어가는 상황이죠...
물론 케리그 투자문제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쟁일 수 있지만 분명 케리그도 기회가 있었다는거....
세계적 수준의 경기장 인프라, 아시아 최고 레벨의 리그수준...하지만 이를 전적으로 못살린것도 축협이고 연맹이고 우리의 책임 입니다.. 결국엔...
솔직히 현재는 중동이나 중국에서 투자라도 해주기 전엔 케리그 파이가 커지긴 힘들죠...국내 대기업들도 적자라고 투자 등한시 하는 와중에...
결국엔 경기장에 관중이 모이고 리그 열기가 넘치면 투자도 될것이고 리그가 선순환 될겁니다...
근데 그전에 팬들이 찾기위한 계기가 필요한데 이는 대한민국의 경기력이 먼저이고
결국엔 파급력이 제일 큰 월드컵에서의 좋은 성적만이 케리그 부흥의 열쇠라 봅니다.
그동안 역사가 그러했죠...98년은 마지막 벨기에전 투지의 경기력으로 최악의 상황에서도 격려 받으며 입국했었죠...이상헌, 이임생 등 기억나실 거에요... 결국 그 해 케리그 대박났죠...
02년은 말할것도 없고
06년은 탈락이긴 했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스타도 많이 탄생했구요..
허나 14년부터 최악의 경기력에 선수들의 언행, 퐈이아, 인맥축구 등.... 안티를 몰고 다니기 시작했고 국대 경기력도 씹망 되면서 아시아에서도 빌빌대는 상황이 발생...
결국 팬심도 돌아서게 됐죠...
야구를 예로 들어도 야구도 사실 06년 WBC 가 크보 흥행에 도화선 역할이 됐습니다.
사실 야구도 02월컵 이후로 요즘 케리그 못지않게 관중동원 씹망이었죠...거기에 메이저리그로 팬심이 넘어가 크보가 거의 망빨 직전이었으나 WBC에서의 경기력이 한국 야구가 경쟁력이 있다란 희망을 주었고 08올림픽, 09wbc 준우승 등 연속적인 호성적에 힘입어 크보가 지금처럼 자리 잡을 수 있었죠...
크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기장 신축과 다양한 마케팅 등으로 팬들을 붙잡을 수 있었고 지금처럼 모든 스포츠 채널이 중계해주는 프로스포츠가 됐죠...
그렇다고 크보가 메이저, 일본 처럼 경기력이 좋은건 아닙니다...요즘보면...하지만 팬심이 생기고 연고가 생기니 자연스레 경기장 찾고 응원하게 되는거죠...경기력 상관없이...그 수준의 재미에 빠졌다고 해야하나...
더군다나 이런 상황이 지속되니 대만선수 영입 성공으로 해외에 중계권도 팔게 되구요..
물론 직접적 비교는 힘들지만 케리그도 다시한번 기회가 꼭 올겁니다..
그때는 제발 놓치지 말고 꼭 리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 했으면 좋겠습니다.
케리그 흥행을 위해서 꼭 국대의 활약도 필수구요....(가능성이 희박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