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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대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최정예로 한 번도 모이지 못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8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한다.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 K리거와 시즌을 마친 유럽파 총 25명이 모인다. 기존에 합류했던 장윤호(전북), 나상호(광주), 이근호(포항)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백승호(지로나), 이진현(오스트리아 빈), 서영재(뒤스부르크) 등 유럽파가 처음으로 김 감독 부름을 받았다. 대표팀은 2주간 파주에서 훈련하다 6월 중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현지 적응 전지훈련을 떠난다. 클럽팀,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 각각 한 차례씩 평가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소집은 아시안게임 전 갖는 마지막 테스트다. 7월에는 K리그가 재개하고 유럽파도 소속팀 훈련에 돌입하기 때문에 아예 모일 수 없다. 규정상 대회 2주 전 소집이 가능하다. 8월 초는 돼야 정예로 모여 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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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부정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것은 아니다. 주요 선수들이 월드컵 같은 큰 무대를 경험하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 멀리 보면 아시안게임에도 도움이 돈다. 툴롱컵에 참가한 선수들도 실전 위주의 훈련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릴 수 있다. 함께하지 못해 아쉬워도 나름의 방식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