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5차전 오만전 하루전날
홍 감독은 선수들을 모아놓고 선수단 미팅을 한다..
홍 : 이.. 중동애들은 기본적으로 우리 선수들보다
부담감이나 압박감이 적어.
쟤네는 잘돼도 알라신이고 못돼도 알라신이야.
내일 여러분들은 알라신하고 싸우는 거야
'신'하고 싸우니까 그.. 얼마나 에너지가 필요한지 알겠지?
선수 일동 : (?...) 예!
오만전 경기 직전
홍 : 휘슬불면 정호한테 빼서 현성이 머리에 맞추고
민우랑 보경이 침투하란 말이야.
경기시작 1분만에
단순 롱볼 플레이에 의해 남태희가 골을넣고
오만을 3:0으로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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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올림픽같은 대회는 군면제가 걸려있기에 동기부여는 아주 강력하죠.
심다른 국가들은 올림픽 메달을 딴다고해서 아무런 보상도 없는 국가도 있던... 오히려 시즌끝난후에 열리는 올림픽때문에 출전했다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축구인생이 꼬여버릴수도 있는게 올림픽.
군면제 동기부여는 그만큼 쎄죠. 그래서 구자철, 기성용, 지동원이 진짜 미친듯이 뛰어다녔었구요.
어떤 목표를 향해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감독이 명장소릴 듣더라구요. 강등까지 당했다는건 그런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죠.
다른나라들이 동기부여가 없다뇨. 올림픽은 월드컵보다 국가를 대표한다는 의식이 더 강한 대회 입니다.국가를 대표해서 메달을 딴다는것은 엄청난 동기부여죠. 물론 시즌초반이라 대다수 스타선수들은 참여가 거의 불가능하기도 하지만요. 홍감독이 올림픽때 최초로 동메달을 딴것을 다른나라들이 설렁설렁해서 그렇다는둥 절대로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작성일 : 18-05-2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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