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 너시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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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롱컵보고 느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 개인적으론 어린선수들 비판하는걸 좋아하지않아서 선수 개인적인평가는 안하고 싶네요

오늘 경기는 한마디로 엉망이였죠ㅋㅋ
수비만의 문제가아닌 공격 중앙 수비 하나같이 다 엉망이였습니다.
전 경기가 엉망이된 이유는 한국 축구의 고질적인 문제점에서 발생했다고 봅니다.
바로 선수들이 너무 "순진"하다는겁니다.
경기장 안에서 너무 착해요.
2살의 나이차 + 전원흑인 으로  구성된 프랑스에게
힘이랑 스피드같은 피지컬적인 차이를 크게 느끼다보니까
선수들이 당황해서 80분안에 그것에대한 해답을 찾지못해 엉망으로 끝났다고봅니다.
원래 이정도까지 못하는선수들아닙니다.

이럴때 그냥 자신감 넘치게  박아버리고 기죽지않고 본인의 플레이를해야하는데 선수들이  위축되서 순진하게 플레이하다보니까 상대선수들이 더커보이고 쎄보이고.어마어마하게 강한상대가 아님에도 우리스스로 무너졌다고 봐야죠

그나마 오늘 이강인선수가 잘해보였던 점은 이미 외국선수들이랑 많이 만나본 경험때문이였겠죠

그래서 정정용감독도 이번 톨롱컵에 어린선수들 데리고온걸 겁니다. 외국선수들에대한 경험쌓게해줄려고요
이렇게 멘탈 터지는것도 경험 해봐야 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이승우선수가 참 좋았습니다.
경솔해보일진 몰라도 언제나 자신만만했고
그것을 그라운드위에서 플레이로 보여주니까
동료들도 덩달아 자신감이 올랐죠.

지금 대표팀엔 안타깝게 그런 리더가없는것같네요
김정민선수가 들어오면 좀 좋아지겠죠.

어린선수들에겐 관대해야합니다.아직 경험을 많이해야해요

성인대표팀도 저번 폴란드원정가서 초반에 당황해서 경기 말아먹은 것을 다시본 기분이네요

우리선수들은 언제쯤 그라운드위에서 건방져질수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