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1] [2] [3]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18-06-02 18:46
[펌글] [한준]‘열일곱’ 이강인이 나이를 극복할 수 있는 이유
 글쓴이 : 조지아나
조회 : 919  


좋은  글내용이네요 ^ㅇ^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31&aid=0000000536

sptPostArticleImage-6225.png


[한준의 티키타카] 대한민국은 21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2018년 툴롱 토너먼트에 19세 이하 대표 팀을 출전시켰다. 23세 이하 팀은 파주에서 자체 훈련 및 연습 경기를 진행하다 아시안게임 본선에 대비한 인도네시아 전지훈련을 6월 진행한다. 


툴롱 토너먼트는 23세 이하 팀보다 어린데다, 상대국 스타일 및 현지 환경이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릴 아시안게임 대비에 적합하지 않았다. 꾸준히 툴롱 토너먼트에 참가해온 한국은 이 대회를 19세 이하 대표 팀에게 경험을 주는 무대로 삼았다. 


2살 어린 팀으로 참가하지만 이번 19세 이하 대표 팀은 K리그에 데뷔한 선수가 적지 않고, 궁극적으로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릴 FIFA U-20 월드컵에 참가하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효과가 크다.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이고, 4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21세 이하 연령에서 다양한 대륙의 수준 높은 팀을 상대할 수 있는 ‘작은 월드컵’이다.


■ 만 17세 이강인, 피지컬 초월한 영리함을 갖췄다



    -  중   략  -



이번 대회 참가국 전체로 따져도 가장 어린 만 17세의 이강인이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은 놀랍다. 이강인은 1-4로 완패한 프랑스와 첫 경기에도 공을 소유하고 운반하며, 공격 기회를 창출하는 과정이 매끄러웠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수페르데포르테가 경이롭다는 표현을 쓸 정도였다. 토고전에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왼발 터닝 슈팅으로 득점해 가능성을 결과물로 연결했다.


대한민국 19세 이하 대표 팀을 이끌고 있는 17세 막내 이강인, 사진=툴롱컵조직위원회


■ 역대급 스타들의 데뷔 나이 열일곱, 이강인 원동력은 ‘남다른 경험’


만 21세 이하 대회에 참가한 만 19세 선수들이 극복하지 못한 차이를, 만 17세로 가장 어린 이강인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을까? 이 배경엔 이강인이 가진 기술적 특별함과 남다른 경험치가 작용했다. 


스페인 내에서도 유소년 육성 분야에서 최고 수준을 인정 받는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꾸준히 교육을 받은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이미 프로 2군 경기에 투입하고, 1군 투입 시점을 조율할 정도로 빼어난 잠재력과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강인이 몇몇은 프로 1군 선수은 19세 대표 팀 내 형들보다 앞서는 것은 ‘국제 경험’이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스페인에서 매일 축구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국제 경험’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뛰면서 다양한 국적과 문화, 축구 스타일을 갖춘 선수들과 섞여 뛰고, 경쟁하고 있다. 발렌시아 유소년 팀 소속으로 다양한 국제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2017-18시즌 이미 스페인 세군다B 디비시온(3부리그)에서 11경기를 뛰며 1골을 넣었다. 3부리그지만 이미 프로다. 


유럽 리그 랭킹 1위에 빛나는 스페인의 경우, 3부리그는 80개 팀이 지역별로 참가해 상하위권 팀 간 실력 격차가 크지만, 발렌시아가 속한 카탈루냐 지역 그룹은 수준이 높은 편이고, 발렌시아 2군 팀의 전력도 중위권 이상이다. 


한국의 연령별 대표 팀을 지휘하고, 유소년 지도자로 일하는 감독들은 공통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국제 경험을 쌓기 어렵다고 말한다. 유럽의 경우 다양한 인종의 선수들이 모이는 것은 물론, UEFA 유스리그가 챔피언스리그와 함께 열리고, 프리시즌은 물론, 시즌 중간 다양한 국제 대회가 열러 서로 다른 스타일의 축구로 교류할 기회가 많다.


한국의 사정은 다르다. 유럽이나 남미 팀과 자주 교류하기엔 거리가 멀고 예산상 문제도 있다. 근거리의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유소년 클럽 간 교류전고 정례화 되지 못했다. 그나마도 연령별 대표 내지 학생 대표로 선발되어야 단기 대회로 몇 경기를 치러볼 뿐이다. 매년, 여러 팀의 선수들이 정기적으로, 장기 일정을 거치며 국제 경험을 쌓는 유럽이나 남미와 사정이 크게 다르다.


이미 발렌시아 1군 훈련에 참가하며 경쟁력을 인정 받은 이강인, 사진=발렌시아CF



2018년 툴롱 토너먼트에 참가한 19세 이하 대표 선수들은 프랑스 원정이라는 신체적 피로와 이전에 해보지 못한 스타일과 실력을 갖춘 상대의 습격에 가진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프랑스와 토고 모두 이른 시간 힘으로 밀고 들어오는 축구에 일격을 당하며 정신적으로도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미 충분한 경험을 가졌고, 기술적으로는 이미 발렌시아가 1군 데뷔를 준비시킬 정도로 완성된 이강인은 군계일학일 수 밖에 없었다. 한국 19세 이하 대표 팀뿐 아니라, 프랑스, 토고 등 상대 팀 선수들과 비교해도 노련하고 안정적이었다. 


프랑스도 킬리안 음바페, 오스만 뎀벨레 등 21세 이하 연령 최고 레벨의 선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위한 성인 대표 팀에 소집되었다. 만 17세의 이강인도 그런 ‘특급 레벨’로 분류될 수 있는 선수다. 나이로 판단할 수 없는 경지에 오른 선수다. 


고교 레벨에 이르면 신체적으로 성인 수준에 도달하고, 경기 경험도 적잖이 축적된다. 유럽과 남미에 유소년 팀에서 최고 평가를 선수들은 대체로 만 17세가 되면 프로 1군에 합류하고, 프로 경기에 투입되는 ‘월반 경험’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선다. 또래 선수들과 경쟁을 계속 할 경우, 압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가 정체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은 떡잎부터 달랐다. 만 17세에 프로가 되고, 만 20세에 세계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며 그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리오넬 메시는 2004년 10월 바르사 1군 공식 경기에 만 17세로 처음 경기했다. 웨인 루니가 에버턴 1군 공식 데뷔전을 뛴 2002년 4월 나이도 만 17세. 호날두는 만 16세에 스포르팅CP 1군에 호출되었으나 1군 공식 경기는 2002년 10월 만 17세가 되고 뛰었다. 


한국 축구도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황선홍, 이동국, 이천수, 박주영, 손흥민 등이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국가 대표급 기량을 펼쳤다. 만 17세의 나이로 프로가 된 선수는 없었다. 이강인은 그 첫 사례가 되고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이 직접 이강인을 소집해 1군에 뛸 기량이 있다고 인정했다. 사진=발렌시아CF


■ 월반 경험 얻을 수 있었던 비결, 탁월한 원천 기술


유럽의 유소년 선수라고 모두 17세의 나이로 프로 경험을 쌓는 것은 아니다. 이강인이 이처럼 풍부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가진 특출한 원천 기술 때문이다. 힘있게, 정확하게, 적시에 날아드는 이강인의 왼발은 성인 레벨과 비교해도 뛰어나다. 


상대 압박 속에 공을 소유하고 탈압박하는 섬세한 볼 컨트롤, 체구의 한계를 극복하며 몸을 쓰는 영리함, 일순간에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판단력 등 축구 지능 측면에서도 이강인은 단지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넘어서는 ‘재능’을 갖고 있다. 그 재능을 발전시킨 게 ‘경험’이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빠르게 프로 2군으로 월반시키고, 프로 1군 훈련에 참가시키며 만 18세가 되기 전 1군 경기 데뷔전을 치르도록 하려는 것은 꾸준히 자극을 주고, 높은 무대를 경험시켜 재능을 더 발전시키려는 것이다.


발렌시아가 관리하고 기대하는 이강인의 재능은, 향후 한구 축구의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2살을 월반해 19세 대표 팀에서 뛰는 이강인은 23세 이하 선수들이 뛰는 아시안 게임 대표로도 고려되기 시작했다.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만 20세가 되기 전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도 매우 높다. 계획대로 일이 풀린다면 이강인은 만 19세가 되기 전에 발렌시아 1군 선수로 올라설 수 있고, 스페인 라리가 내에서 명가로 꼽히는 발렌시아에서 입지를 다진 선수가 한국 대표 팀의 일원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FIFA가 내린 2년 간의 징계가 FC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성한 세 명의 한국인 선수들의 성장에 제동을 걸었지만, 규정 저촉 없이 발렌시아의 보호를 받은 이강인은 지금까지 한국 축구에 없던 사례가 되어 자신 만의 길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는 진짜 한국의 메시가 나타났다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19세 이하 대표 팀은 2일 밤 스코틀랜드와 B조 3차전 경기를 한다. 두 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을 이끈 이강인이 이번에도 중심에 설 예정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조지아나 18-06-02 19:05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빠르게 프로 2군으로 월반시키고, 프로 1군 훈련에 참가시키며 만 18세가 되기 전 1군 경기 데뷔전을 치르도록 하려는 것은 꾸준히 자극을 주고, 높은 무대를 경험시켜 재능을 더 발전시키려는 것이다. ]

국내 다수 축구인들의  일반정서와
현행 , 국내 프로유스 시스템  획일적  유스 연령 제도에  상반된 내용이지요.

 



개인적으로  또,  이런생각도 해봅니다.
만 18세 이전 (2019년 1월 이전)  강인이가  1군에 포함  or 데뷔 한다면,   
정정용호  2019년 U20  세계 청소년대회,  소속팀에서  차출 협조 할지 의문입니다.
 
이미,  국가대항전은 아니지만  2017 U20 COTIF  10개팀 ( 스페인 6개 유스클럽, 브라질 산토스, 러시아 국가대표, 모로코 국가대표,  모리셔스 국가대표)  만 16세의 나이,    MVP를 받은 사례도 있고요. 

 2018년  툴롱컵을 통해,  만 17세 나이_ U21 연령대 선수들 상대로  경기 경험을 축적, 경쟁력을 입증 하고 있습니다.
 
( 최근 1년간 )  U20 _ U21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2019년 U20대회 참여하면..    U2O ~ 21 대회만  2년간 뛰는셈.ㅋㅋㅋ

발렌시아  1군이면,  U23,  A대표팀 수준으로  봐야하는데..  하위 레벨에  보내줄까요?

일반적인  국내유스 17살이 아닌..      국내유스  U20 _ 21 or 상위 수준의  선수로 봐야 합니다.
     
뽀글구촌 18-06-02 20:17
   
이 강인에 관한 글이 이렇게 지겹게 느껴지기도 하다니...
같은 내용의 글을 반복적으로 꾸준히 올리시네요
저격하려는 의도도 아니고, 올리신 글이 틀린 것도 아니지만, 이런 과도한 홍보성 글은 알게 모르게
이 강인에 대한 안티 팬들을 양산하게 된답니다.
          
조지아나 18-06-02 20:53
   
과도한 홍보성 글이라??  ...    어떤 내용의 글을 말하시는지요?
 
본인의 의견을 밝히면서,  의견에 대한 근거로 .. 과거 경기내용  예시한것뿐인데 ?
 아하.  본인 나름대로는  이해를 돕고자 쓰는  과거 경기내용이  지겹다고 느끼시는듯.

참고 하지요. !    안티펜이라?..  너무 나가신듯 ㅎㅎ
HHH3 18-06-02 21:37
   
이건 그네들이 그러니 우리도 어린 강인이 가능하다 단순 숫자로 이런 논리 안통함.
서양애들은 더 빨리 성숙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고
우리 애들은 좀 더 육체적으로 성숙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