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년간 유럽축구는 거의 안보고 (새벽까지 기다리며 볼 메리트를 못느끼겠음)
낮에 K리그 중계 틀어놓고 지냈는데요
시즌당 거의 20경기 넘게 시청하는데, 보이는 패턴이 있죠
물론 이건 10여년 전부터 어느정도 느꼈던 점인데요
한 시즌에 보면 경기력, 개인능력 준수하고 좋은 경기들 팀당 대여섯 경기 나옵니다
어이없는 패스미스, 위치이동, 볼터치미스, 킥미스, 더티플레이 등등
이런 모습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하고 재밌는 경기들 꽤 나와요
문제는 이런 경기력이 계속 지속이 안된다는 거에요
일부팀 제외하고 저런 개개인 컨디션이 길어야 3경기 이상 못갑니다.
언제 그랬냐는듯 어이없는 2미터 볼터치, 힘없고 엉뚱한 방향의 패스들, 갑갑한 위치선정
어이없는 킥들, 반칙과 더티플레이..
정말 전형적으로 'K리그 안봐 잼없어'소리 나오는 경기에서 드러나는 모든게 튀어나오죠
거기다가 경기장 때깔, 화면때깔도 안받으면 이건 최악이 되죠
단순히 선수 수준문제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건 팀적인 차원에서 뭔가 문제가 있어요
매경기 전술이나 플레이스타일이 달라지니까 어쩌고..란 말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심각하게;; 팀들이 컨디션 최고로 끌어올려 유지하는 노하우와 세팅이 안된거 아닌가 란 의문이 들 뿐이에요
작성일 : 18-06-14 16:42
조회 : 4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