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부터 상대방이 김신욱 선발을 예상하고 장신 센터백으로 교체하면서 전술 읽힌게 첫번째고
김신욱을 활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상대와 점유율을 비등비등하게 가져가야됨
오늘 경기 초반 10분까지는 김신욱의 머리를 이용한 활용도가 제법 있었지만
스웨덴이 치고올라오면서 완전히 점유율이 역전되기 시작하면서 김신욱은 탑에서 완전히 유령이 됨
일단 느린 속도로 전방 압박에 전혀 도움이 안되고 그나마 생기는 역습 기회에서도 김신욱 때문에 역습 전개
자체가 안됨 전반전과 동시에 전술변화를 주거나 교체를 했어야했는데
후반 20분까지 전반전과 같은 악습 반복
이정도는 그냥 서론에 불과함 뜬금없는 433에 이 팀의 압박은 압박하는 흉내만 내는 수준이고
라인과 포지션 지키는데 열중한 나머지 스웨덴 막기에만 급급한 모습이었음
우리 모두 패배는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지만 오늘 스웨덴 보면 알다시피 충분히 해볼만한 팀이었는데
신태용의 패착으로 졌다는게 ㅂㄷㅂㄷ하게 만듦
개인적으로 선수들은 정말 잘 뛰어줬다고 생각함 선수를 비난말고 감독을 비난하는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