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가능 선수를 먼저 말해야죠

현재 기성용 100% 정상적인 몸 상태는 아니래요. 약간의 부상을 앓고 뛰고 있다는군요.
스웨덴 경기에서도 다리에 파스랑 붕대감고 뛰더라고요.

아 그렇군요...제일 믿을맨이 오늘과 저번 평가전에서도 몇번 실수를 해서.

패스는 받는 선수도 중요하죠. 받는 선수의 수준을 얘기하는건 딱히 아니지만...
현재 팀에서는 기성용이 패싱으로 활약하기 좋은 상태는 아니기도 한것 같아요.

그리고 기성용의 기본 역할이란 것도 시종일관 킬패스 찔러주는게 아니라 중원에서 풀어주는 역할인데
기성용이 풀어도 풀린게 아니라서 문제죠. 한창 좋을때에 비하면 조금 폼이 떨어져보이기는 해요.

폼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져 보여서..

기량이 하락한 건 사실이지만 전 기성용에게 요구하는 게 너무 많다고 봅니다. 우리 수비가 최악이라 기성용이 그걸 메꿔야 했기 때문이죠. 전방에서 역습 찬스 안 노리고 공 받으러 내려오던 손흥민도 마찬가지고요.  스완지에서 골넣던 시즌 때 보면 공격적으로 쓰면 정말 좋은게 기성용인데 그런 모습은 전혀 안 보이고 상대 역습 차단하려고 열심히 공만 뺏더군요.  그 와중에도 빌드업도 해야 되고.. 오죽하면 신태용이 센터백까지 쓸까요. 그마저도 기성용이라 가능하지 다른 애들은 컷팅은 커녕 압박도 제대로 못하는 것들이니..

경기 중간중간 되게 고통스러워하던 장면이 있었더래죠. 무릎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시즌 끝난 상태에서 부상까지 달고 제 기능 바라는게 무리죠.
오히려 몸 관리 잘하고 이적이다 새 시즌이다 살얼음판 걷듯이 준비해야 할 기성용에겐
이 월드컵이 너무 공교롭기 짝이 없습니다. 물론 모든 선수에게 그렇지만.

백승호를 불렀어야 하는데.
현재 패스가 되는 중미가 기성용밖에 없는 상황에서
개인기량 좋은 백승호가 좋은 조합이 될거라 생각함.

정말 기대됩니다..

여기서도 개소리를 쌌네.

누가 대체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