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기사임.
대회 방식도 세계 축구 흐름과 잘 맞는다. 이베르컵을 비롯한 국제 유소년 대회에서는 12세 이하 선수들에 한해 주로 7대7(또는 8대8) 경기를 한다. 세계적인 추세다. 선수들의 1인당 터치 횟수를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을 가지고 뛸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는 게 7대7 축구의 최종 목표다. 또한 실력이 앞서 있는 선수들 위주로 경기가 치러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개인 기량 향상에 도움이 된다. 게다가 포지션을 계속해서 바꾸면서 다양한 역할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7대7 축구에 대한 의견이 갈린다. 지도자 쪽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11대 11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굳이 7대7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특히 클럽이 아닌 학원 축구 쪽은 11대 11을 선호한다. 학부모 측의 경우에도 내 자식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11대 11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다. U-11 송기휘 군은 “7대7이 조금 더 힘들지만 재미는 있다. 내게 오는 기회가 많기 때문에 11대11을 할 때와 느낌이 다르다”고 말했다.
7대7(혹은 8대8)축구의 장점
1. 1인당 터치 횟수가 확 증가함
2. 연습에서 한 개인전술을 실전에서 바로 적용하기 용이함
3. 특정 선수 몰빵 방지
한국에 너무나 필요한 제도임에도
학원축구 지도자들은 저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죽어라고 반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