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 U-18 팀인 인천대건고 출신 정우영은 지난해 1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툴롱컵 홈페이지는 “독일의 대형 구단인 뮌헨은 70만 유로(약 9억 원)를 들여 정우영을 영입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프로 무대에서는 한 번도 뛰지 못했지만 분데스리가 챔피언은 정우영의 가능성을 확신했고 2022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정우영의 독일 활약상도 덧붙였다. “정우영은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 1군 팀과 몇 차례 훈련을 했다”며 “지난 2월에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 U-19 유스 리그 16강전에서 퇴장을 유도하고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정우영은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에 선발돼 툴롱컵에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막을 내린 수원JS컵에는 발목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부상이 심하지 않고 툴롱컵이 유럽에서 열려, 새로 구성되는 U-19 대표팀에는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개최국인 프랑스, 스코틀랜드, 토고와 B조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