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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6-30 16:49
[펌글] 4년마다 되풀이하는 ‘투혼 축구’…이제 그만
 글쓴이 : 조지아나
조회 : 456  

https://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028&aid=0002415724



▶ 축구팬들은 4년마다 ‘월드컵 스트레스’를 겪는다. 평생 축구만 했으면서 ‘공을 그렇게 못 차냐’라는 선수 비난에서부터 감독이나 대한축구협회를 향한 분노가 폭발한다. 하지만, 투혼과 체력만을 앞세우고 승부에 집착하는 한국식 축구로는 기술축구를 구사하는 유럽과 남미팀을 넘어설 수 없다. 일대일 대결에서 상대를 따돌릴 기술이 없다면 1등급 축구대표팀은 앞으로도 불가능하다. 니즈니노브고로드, 로스토프나도누, 카잔에서 이뤄진 대표팀의 월드컵 여정을 현지에서 지켜보면서 내린 결론이다.


보름간의 월드컵 ‘희망고문’이 끝났다. 성적표는 1승2패, 16강 탈락이다. 1차전 스웨덴, 2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는 개인 능력의 부족으로 인한 경기력의 차이를 절감했다. 투혼과 열정으로 3차전 독일전 승리를 거뒀지만, 한국 축구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는 선수의 일대일 능력 등 개인기 수준에 주목할 때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그 기초인 ‘유소년 축구 육성’에 대해 말만 하지 말고 실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신력과 체력’에서 ‘기술축구’로 한국 축구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 기술의 부족

아시아권의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16강에서 탈락했으니 위안을 삼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사정이 다르다. A조에서 막판 역전승으로 승점 3을 챙긴 사우디아라비아나, 포르투갈을 탈락 위기로 몰아쳤던 B조의 이란, C조에서 탄탄한 전력을 보여준 호주는 일대일 능력에서 한국보다 우위였다. 일본은 훌쩍 달아난 느낌이다.



한국은 악조건 속에서 투혼을 발휘했지만, 자기 위안일 뿐이다.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 선수 가운데 열정 없는 선수는 없다. 단판 경기는 선수단의 투혼으로 승패가 갈릴 수 있지만, 팀간 경기력의 차이는 선수의 기술력에 크게 의존한다. 감독의 전술 운용도 선수의 개인 능력이 없으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기본기는 어려서부터 닦아야 한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성인이 돼서 기술을 장착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동력을 끌어내지 못하는 것은 개인 기술의 부족 등에서 비롯된 실력 차이”라고 단언했다.






-  중   략  -




스포츠는 여흥이고 놀이고 재미다. 텔레비전이나 경기장에서 관전하거나, 직접 참여할 때라도 목숨을 걸 필요는 없다. 하지만, 건축물을 축조하듯 기초부터 하나하나씩 쌓아가면서 제대로 할 필요는 있다.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이냐, 탈락이냐는 그 다음의 문제다. 4년마다 찾아오는 월드컵 축구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이제는 세계 흐름인 개인기, 기본기를 중심으로 한국 축구를 리부팅(rebooting·다시 시작) 해야 한다. 축구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끝.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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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시러 18-06-30 16:51
   
또다시 감독 옹호하는 기사가 올라오네요.
기술축구 되는 선수를 붙혀주면 감독은 뭐할건지 ?

기술은 좋은데 체력, 정신력이 글러먹어서 월컵16강은 힘들다고 인터뷰 준비하려나 ?
     
조지아나 18-06-30 16:55
   
사견에는,  감독 옹호가  아니라..
 한국축구가  한단계 더성장 하기 위해서는  입시입주의 축구교육에서 벗어나,  개인 기본기에  좀더 충실해야 한다고  언급한것으로 보입니다.
          
도배시러 18-06-30 16:58
   
개인 기본기 종류가 엄청 많아요.
보나마나 팀패스나 잘해라 이거겠죠 ? 그런데 그런거 잘한다고 유럽진출 어려워요.

팀패스 못해도 키패스 잘하는 선수가 유럽진출 합니다.
팀패스 못해도 태클 잘하는 선수가 유럽진출 합니다.
팀패스 못해도 인터셉터 잘하는 선수가 유럽진출 합니다.
팀패스 못해도 슛팅 잘하는 선수가 유럽진출 합니다.
팀패스 못해도 드리블 잘하는 선수가 유럽진출 합니다.
          
아마란쓰 18-06-30 17:03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기본기를 마치 패스를 잘하는것이라고 착각하는데..
사실 기본기는 팀기본기와 개인기본기로 나눠지고..
팀 기본기는 사실상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며 얼마나 조직적으로 팀이 훈련됐냐가 결정적입니다
소위 말하는 패스플레이는 여기에 들어가는거예요..
그래서 소속팀에서 팀이랑 패스플레이가 잘되던 선수도 국대오면 안되는건 바로 이때문입니다
감독에 문제가 가장 크고 팀이 조직적이지 않다는 소립니다
개인 기본기는 스피드, 시야, 돌파력 등 여러 요소가 다 개인 기본기인데 한국은 개인 기본기 자체는 절대 그렇게나 나쁜 팀은 아닙니다
그래서 공격시에는 사실상 공격진에 선수들에 개인기술에 맡겨서 플레이하고 있고요
물론 팀 기본기가 조직적으로 못돌아가서 패스플레이가 잘 안되는건 맞긴하지만요..
아마란쓰 18-06-30 16:53
   
정작 히딩크는 선수들 기술은 문제가 아니라 전술과 멘탈, 체력이 문제라고 했는데..
80,90년대에 항상 얘기하던 한국은 체력, 투지는 좋은데 기술이 안되서 변방이라는 논리가 다시금 시작됐군요
모든걸 선수들 기술로 얘기하면 축협이나 감독은 아무 잘못이 없게 되는 훌륭한 결과가 나오죠
     
역전의용사 18-06-30 17:00
   
히딩크가 영리하게 말한겁니다. 당장 기술 업그레이드 힘드리까 체력을 키워서 커버한거죠
또한 히딩크는 1년 내내 기술 부족한 선수를 일대일로 기본기 훈련 따라 시켰습니다.

그리고 기본기 부족한건...축협 유스 시스템이 그만큼 개판이라는 겁니다
유럽 일본에서 진작 부터 도입한 8인제 축구를 아직도 시행 안하고 있는 축협.
지도자 육성, 지도자 재교육, 업그레이드를 그만큼 못하고 있는 명백한 증거입니다.
     
역전의용사 18-06-30 17:05
   
http://www.sisapress.com/journal/articlePrint/100398
선수 선발은 어떤 과정을 거쳤나? 히딩크는 한국 선수들의 가장 큰 단점으로 기본기 부재를 꼽았다. 그가 보기에 한국 선수들은 골 결정력, 패스, 플레이, 포지션에 대한 인식, 드리블 등 모든 것이 기준 미달이었다. 히딩크는 2∼3주에 걸쳐 이 모든 것을 간파한 뒤 이렇게 말했다. “많은 결함을 발견했지만 희망을 갖고 있다.” 그는 그 희망을 이름값보다 기본기와 체력이 탄탄한 선수에게서 찾았다. 그리고 2∼3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기능 선수를 선호했다. 지난 1년여 동안 히딩크가 만난 선수는 모두 61명. 그 가운데 낙점된 선수는 23명. 결국 38명이 눈물을 삼키며 미끄러졌다.
          
도배시러 18-06-30 17:09
   
기사내용은 기본기 훈련 보다는 체력훈련, 팀전술이해력 향상에 집중한거죠.
종합적으로 하면
기본기 전술이해력 체력.... 여러가지 복합적 요소에 점수를 부과해 선수를 평가합니다.
일부 축팬들은 그런거 떼려치고 기본기 점수만 따지려 하고요
               
역전의용사 18-06-30 17:18
   
기본기는 성인이 되서는 발전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체력을 강화해서 승부 본겁니다. 히딩크가 직접 기본기 부족이라고 말하는데요.
                    
도배시러 18-06-30 17:23
   
기본기 종류가 많습니다.
                         
FC뻥축 18-06-30 17:43
   
기본기 종류가 많다는건 먼소리져? ㅋㅋㅋㅋ
     
조지아나 18-06-30 17:10
   
아니지요.    한국축구의  도약을 위해  축협에는  유스 시스템을 재정비를 요구하는것이고

기사의 주된 논점이,  감독이 잘못한게 없다는 내용을 말하는것  아니라 
선수 개인 기본기의 중요성을 이야기 합니다.
 일차적으로  감독은,  선수들의  능력, 현실을 반영하여  팀전술을 만들어야  할 부분입니다.
선수 개인기본기가  충실한 경우,  갖을수 있는 잇점을  말하고 있다고  저는  보았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말한 기술 ?    그기술적 의미에 대해  저도 궁금해서  가생이 게시판에  언급  조언을 구한적  있는데.....  지도자 교육을 다녀오신분을  통해,  제나름대로  해답을 찿았는데  .  우리가 아는  기술적 의미와는 다르다고 봅니다.

지도자 교육을 받은신분  언급에서  축구에서는,    선수와  공 ..  상관 관계를  테크라고 정의, /    동적인상태    선수와 공  상대선수가 있을때 관계를  기술이라고  정의 합니다.

영어 Techniq 을 우리는 흔히 기술이라고  번역해서 읽지요.  그러나  축구 지도자 분들은,  태크와 기술을 구분 해서  정의 하고 있습니다.    skill도 기술이라고 번역해서 읽지요.


히딩크가 말한 기술은,    선수와 공의 상관관계.. 즉,    혼자 공갖고 노는 재주로  저는 이해했고    //  국내  축구 지도자들이 말하는  기술은,    동적인 상태에서    선수와 공  상대수비수와 ?의 관계로 정의 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이해한  히딩크가 말하는 기술은,    정지상태에서  혼자 공을 컨트롤 하는 능력 의미로 해석함이 바람직하고 ,  국내 지도자 교육에서,  기술의 정의는    동적인 상태  선수,공, 상대수비수? 와의 상관관계를 말한다고 보여집니다.


언어가 달라서,  한국어로 전달 과정에서  히딩크가 기술이라고 언급한 용어정의에  대해  오해의 소지를  가져왔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쌈바클럽 18-06-30 16:58
   
그놈의 기본기 얘기 질리지도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