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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유럽구단 '200만 유로 러브콜' 고사한 이유는?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2~3차전에서 활약한 인천 공격수 문선민이 유럽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병역 해결 등을 위해 거절했다.
인천 관계자는 8일 “3~4일 전 문선민을 영입하고 싶다는 외국 구단의 제안이 있었다. 이적료도 200만 유로(약 26억원) 가량 됐다”며 “그러나 내년에 군입대해야하는 만큼 수락할 여건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문선민에게 제안한 구단은 빅리그 소속은 아니지만 중상위권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선민은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과 독일전에 연속으로 선발 출전, 앞에서부터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고, 역습의 축을 담당하면서 각광을 받았다. K리그 진출이 무산된 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웨덴 3부리그 구단에 입단했던 스토리 등이 겹치면서 화제를 모았던 문선민은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6골을 터트리는 등 K리그 국내파 공격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신태용호에 깜짝 승선했다. 이어 “출전시간 확보가 어렵다”는 세간의 평을 뒤집고 멕시코전 및 독일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민구단 선수가 월드컵에서 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문선민이 유럽으로 다시 나갈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내달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에 와일드카드로 뽑혀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유일한 길이다. 그러나 손흥민, 조현우, 황의조 등이 24세 이상 와일드카드로 거론되고 있어 문선민의 엔트리 합류는 어렵다. 비록 해외 진출은 불투명하지만 문선민을 원하는 국내·외 구단이 적지 않아 그의 행보는 이적시장에서 작지 않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선민은 지난 7일 ‘1강’ 전북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는 등 월드컵 뒤 복귀전에서 맹활약하며 주가를 더 높였다. 향후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선발될 가능성이 커 그의 기량은 일취월장할 가능성이 크다. 팬도 늘어나고 있어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원문보기: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655872#csidx65a67ca1820b4b6a7c9eef277a11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