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비에르가 토트넘에서 현재 하고 있는 역할은 템포의 조절입니다. 팀의 운영속도를 결정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죠. 빠르게 역습할지, 지공을 할지, 돌아갈지, 몰아칠지를 순간 순간 판단하고 우리 팀의 위치와 상대의 움직임을 큰 그림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운영형의 선수인데 알리에게는 그런 재능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전 팀의 템포는 로셀소와 윙크스가 조율하고 알리는 많은 활동량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를 지원하는 롤을 해야할 것 같네요. 은돔처럼 몸싸움도 해고 탈압박도 하면서 양 풀백의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커버해주면 아마 합격점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