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랑 뮌헨은 다른데 자꾸 나폴리에서처럼 하는 민재 잘못입니다. 그리고 상대는 뒤가 한번 뚫린다고 실수를 하는 팀이 아니죠. 그러한 팀을 상대로 앞으로 나와서 끊는 건 잘못된 겁니다. 물론 민재가 나와서 끊었을 때 그게 뮌헨의 골로 이어졌다면 실수를 해도 상쇄가 되는거지만 민재가 끊는 장면에서 뮌헨이 골을 넣진 못하잖아요? 그러니 수비는 공격적인 것보다 뒤를 잘 지키는게 우선인 거죠.
몇번을 했던 얘기지만 민재의 문제는 1인분 이상을 하려고 하는 겁니다. 투헬의 인터뷰가 그 뜻이라고 봐요. 너무 많은 걸 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자기 것 1인분만 하면 되죠. 비니시우스를 막으러 나왔으면 뒤에서 지키면서 비니시우스를 막으면 되는 겁니다.
김민재의 무리한 전진 수비가 잘못
뮌헨의 중앙 미드필더들의 크로스 패스를 저지 못한 게 잘못
경기 내내 크로스는 거의 노마크였고
풀백이 다른 선수한테 정신 팔려서 뒷공간 커버를 못한 게 잘못
왜냐면 경기 내내 김민재가 앞으로 나가면 뒤에서 커버해 주던 게 다이어랑 풀백이었음
다이어가 전진 수비를 하면 김민재랑 풀백이 커버해줌
민재가 이번에 실수해서 실점을 했지만 이렇게까지 비난받을 일인가 싶기도 함
다른 선수가 비니시우스를 맡았다고 생각해 보면 답 나옴
특히 투헬은 김민재를 원해서 전화까지 해서 데려와놓고선 김민재의 플레이가 잘못됐다고만 함
김민재의 수비 스타일을 알고 데려온 건지 의심이듬
키미히 위치도 같이 봐야 정확할거 같은데...
지금 이미지상으로는 원래 비니시우스는 민재랑 키미히가 공동으로 막기로 했던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주변선수들이랑 커뮤니케이션이 확실히 부족해보임.. 본인 스타일이 어쩌니 이럴때 메꿔 달라고 하거나 나갈때 들어올때 보조맞출 주변 동료들이랑 미리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서로 맞춰 주는게 아니라 그냥 "쟤 뭐함?"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