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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5-21 10:31
[기타] 제시 마치감독 불발된건 돈 문제가 아니었군요
 글쓴이 : 가을의전설
조회 : 1,688  

https://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410764

재택근무 문제때문에 ...안된거군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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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파괴 24-05-21 10:39
   
왜 굳이 비싼 외국인 감독 데려오려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축구 산업으로 국가의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1도 없는 나라가
굳이 비싼 비용 들여가며 왜 자꾸 헛돈 쓰려는건지 ㅎㅎ
중국 일본만 되어도 축구에 투자를 하면 그게 자국내 중계권 수입향상으로 연결되다보니
이해를 한다지만 한국은 축구에 아무리 투자 해봐야 회수도 안되고
드라마틱한 성적이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우수한 성적을 바랄만한 실력도 처지도 안되는데
주재파악을 못하고 있는건지 마치 중국 일본 동남인들처럼 기대와 바램만 잔뜩 가지고 있네
     
꺼먼고양이 24-05-21 10:55
   
그럼 황선홍 계속 시키면 되겠네.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유능한 감독을 발굴하거나  어떻게 조치를 하면 되는데 그걸 못하는 놈들이라 이름 있는 외국인 감독이라도 데려오라고 하는거지. 돈을 투자해도 제대로 하면 그 이상 뽑아요. 그걸 못하는게 우리 무능한 축협이긴 한데 그렇다고 되지도 않는 국내 무능 감독 돌려막기 하는건 아니지 않음? 안 쓴 사람을 써본다거나 뭔가 변화를 주는 것도 아니고 홍명보, 황선홍, 김도훈 이 지랄하니 외국인 감독 타령하는 겁니다. 뭔가 납득할만한 새로운 시도란게 없으니.
     
아나킨장군 24-05-21 11:23
   
그럼 뭐하러 축구해요?  ㅎㅎ
돈 나오는데 없으니 그냥 한국에서 축구하지 말자고 하시죠 그냥?
     
oliver 24-05-21 12:17
   
님 말대로라면 양궁 쇼트트랙 같은건 국가적인 수익은 커녕 완전 비인기 종목임에도 전세계 많은 나라들이 왜 한국인을 자국 국대 감독으로 모셔가려고 할까요?

굳이 비싼 외국인 감독을 데려오면 감독 혼자 오는게 아니라 코치진도 같이 오고, 선진화된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다양한 기술과 경험이 같이 들어와서 전수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해외 감독 계약할 때는 한국인 코치를 한두명씩 꼭 박아놓습니다. 히딩크때 박항서, 벤투때 최태욱, 클린스만때 차두리처럼요. 그런 시스템과 문화와 경험을 배워서 고스란히 한국에 되돌려주는 역할을 하는거에요. 그래서 한국 코치들이 매뉴얼이랑 보고서 엄청 많이 씁니다...

스포츠는 일단 잘하고 봐야죠. 그럼 인기도 올라가고 돈도 많이 벌고 좋은 선수 감독 시스템에 투자가 된다는 얘기고 그걸 동경해서 진입하는 유소년도 많아질거고 그 안에서 비율로 뽑혀나오는 손흥민 이강인 같은 스타플레이어들도 더 많이 배출됩니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좋은 결과를 내야 그런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는거라, 야구 잘하고 싶으면 미국가서 배워오던가 아니면 메이저리그 출신 감독을 데려오고 싶은건 당연한거죠. 축구는 유럽이 제일 선진국이니까 유럽출신 감독을 기대하는거 역시 당연한거구요. 한국 감독들도 유럽가서 연수받거나 유럽축구 보면서 공부하지 뭐 사우디리그로 공부하나요?

예전에 외국인 감독 데리고와서 유럽식 시스템을 적용해봤고, 그때 성적이 지나치게 잘 나온 덕분에 축구 인기 올라가고 구단과 축협 수익 늘어나고 체계적인 시스템이 생긴 덕분에 유소년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선수들이 군면제 받아서 유럽 진출한 덕분에 해외축구가 한국에 중계되고 보급되기 시작해서 결국 지금처럼 된거잖아요.
한국보다 더 변방인 동남아에선 상대적으로 한국이 선진국이다보니, 한국출신 감독들이 가서 비슷한 일을 했거나 하고 있는걸로 "좋은" 외국인 감독의 영향력을 증명했구요..

물론 지금 이 시점에 그때같은 엄청난 역사를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암튼 외국인 감독이 더 실력도 좋을거고 성적도 잘 낼 확률이 더 높다고 보는거고, 그게 잘 먹혀서 다시 부흥기가 온다면 한국 리그나 국대도 자생력을 갖추거나 기반이 더 튼튼해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한국 축구 수준도 많이 발전했고 전술적인 역량이나 시스템적인 면에서 국내에도 좋은 감독이 많다고 생각은 합니다. 자국 감독만의 장점도 있을거라 일본처럼 자국 감독으로 성과를 낸 사례도 있구요. 그래서 무조건 반드시 외국인 감독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건 아닌데, 님처럼 그렇게 포인트를 잘못 짚어서 자국을 비하하고 외국인 감독의 영향력을 폄하하는건 좀 아닌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