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에서 '한국 선수'의 슈팅을 막고, 조롱 댄스를 했던 인도네시아 골키퍼 '에르난도 아리'
골키퍼가 사과했다. 아리는 27일 (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볼라'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과 한국 팬들에게 사과한다. 한국을 자극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아리는 지난 26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의 2024 아시아축
구연맹 (AFC) U23 아시안컵 8강전 승부차기에서 한국의 6번째 키커 강상윤(수원FC)과 12번
째 키커 이강희(경남)의 슈팅을 막아낸 뒤 상대를 조롱하는 듯한 춤을 췄다.
'인도네시아는 아리의 두 차례 선방에 힘입어 승부차기에서 11PSO10으로 승리, 4강에 진출했
지만 아리의 행동은 논란이 됐다. 아리는 "이렇게 논란이 될줄은 몰랐다! 승부차기를 막은뒤, 너
무 신이 나서 그랬다"
'그는 문제의 댄스가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애스턴 빌라)에게 영향을 받
았다고 전했다. 아리는 "아르헨티나와의 A매치에서 '마르티네스'를 상대한 적이 있다. 그에게서
깊은 영감을 받았고, 많이 배우고 공부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그런 춤이 나왔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