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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5-18 00:50
[잡담] 시간이 없다, 귀네슈 감독으로 결정!
 글쓴이 : 나이희
조회 : 1,257  

2022년 월드컵이 열리기 전 9월 벤투는 차기 월드컵까지 추가 4년 계약연장을 위해 축협과 협상했지만 결렬.
최소한 월드컵 끝나면 벤투는 곧장 한국감독진 임기가 끝나고 떠나는것.
축협은 최소 9월 협상으로 벤투와는 이별을 예정했으니, 이때 축협이 해야할일은 차기 국대감독 후보리스트 작업, 후보 감독들과의 개인미팅 작업을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월드컵 끝나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가 다음해 23년 2월 A매치를 코앞에두고 발등에 불떨어진격으로 여전히 공석이었던 국대감독자리를 메꾸기위해 갑자기 서둘러 발표된 감독이 클린스만.
22년 9월부터 다음해 23년 2월까지 차기 감독을 알아보는 작업을 했더라면 꽤 긴 시간의 여유가 있기때문에 급할거없이 협상력 우위포지션에서 주도하며 밀당하기에도 충분했을건데 현실은 축협은 아무것도 하지않았죠.

이번엔 아시안컵 조별경기때부터 클린스만의 무능한 직관모드로 팀이 이겨도 클린스만 감독은 짤릴게 분명했는데 최소한 시간끌다시피해서 강제로 경질을 시켜야만하는 여론의 뭇매를 맞았으면
급하게 공석이 된 국대 감독자리에 들어갈 새로운 감독을 알아보기위한 작업을 서둘러서 준비했어야 합니다.
2월에 경질되고 최소 5월까지는 팀을 꾸릴수있는 감독을 데려와야하는 나름의 시간이 빠듯함이 있는 시기지만
무직 감독, 계약만료예정 감독등 충분히 후보물망에 올릴만한 리스트는 충분히 차고 넘쳤습니다.
순차적으로 객관적 경력에서 능력이 있는 네임드부터 차분히 컨택을 시도하고 협상시도할만한 여지가 있는 감독들을 우선해서 미팅해서 2차 3차미팅까지 이어갈수있게 집중해서 협상력을 동원해 할수있는 모든 자원을 쏟아낼수있다는 일념으로 감독을 설득하도록 했다면 지금 누구라도 벌써 진작에 국대감독 확정됐을겁니다.

하지만 역시 실망시키지않게 축협은 4월초중까지도 아무것도 하지도않고 후보리스트업도 없이 천하태평이었다가 여론이 뜨거워지니 없던 후보들이 있다면서 서둘러서 먼지라도 쓸어모은듯한 후보가 완성되었죠.

협상능력이 미달이고 수준이 낮은데다 고액연봉은 해주지않을거기때문에 협상력에서도 밀리고 외국인 후보감독들에 대한 설득을 못해서 퇴짜맞질않나, 미리 준비하지않은 후보면담이라 감독과의 스케줄 조정도 사전에 전혀 대비되지않은점과 짧은 해외파견으로 협상시도하려니 될것도 안되고.
이렇게 수준낮은 협상능력에 돈까지 없는 축협이면 유로시즌 이후의 감독을 다시 알아본다는건 시간낭비 그자체고 그마저 귀네슈도 그때는 클럽팀 감독으로 확정된 상황이어서 우리에게는 희망도 꿈도 없는 쓰레기 하급 외국국적의 감독이나 국내감독으로 최종 결론나는거 너무 결정된 시나리오 루틴입니다.

협상능력은 떨어져도 고액연봉이라도 책임질수있다는 자신감이라도 있다면 최소한 연봉때문에 나름의 인지도 있는 감독을 데려올수는 있을겁니다.
근데 돈없다고 하는 축협에게 연봉으로 감독 꼬시는건 불가능한 시도여서 기대할수가 없죠.
적은 연봉에 능력있는 감독? 협상력이 떨어지는 축협에겐 그런 감독조차 한국을 선택할 메리트가 없습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같은 걸출한 해외파선수들이 포진한 국대팀에 대한 매력어필은 감독들에겐 부가적인 요소이지 절대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고액이 최고죠.
하다못해 말빨로 협상해서 잘 꼬셔서 설득한다면 감독이 갖고있는 자신만의 감독이 될 기준조건을 완화하는 수준에서 감독 가능성을 올려볼순있겠지만 축협에겐 협상능력도 없고 돈도없는데 유로시즌 이후 쏟아지는 감독 매물이 많아봐야 우리에겐 하등 관련없는 몽상에 가까운 대상들일뿐입니다.

귀네슈가 최종 답이고 우리가 결정할수있는 최선의 답입니다.

시간끌어봐야 결국 우리나라는 듣보 무능력 외국인감독이거나 국내감독으로 결론나는게 뻔할 뻔자입니다.
축협에겐 희망이 없습니다.

우린 시간이 없습니다.
빨리 귀네슈로 뽑아야하는건 새 국대감독이 월드컵때까지 팀을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이 2년밖에 안되고
그마저도 팀 소집해서 팀 조련할수있는 기회도 많지가않습니다.
국대팀은 클럽팀이 아니기때문에.
하루빨리 선수들 파악하고 전술을 대입하고 테스트하고, 새로운 선수를 발굴하고 또 테스트하고 팀을 완성하기위해선 지금도 이미 2년의 시간이 허비된 상황입니다.
새 감독은 매우 불리한 조건입니다.
팀을 만들 시간도, 선수를 만들 시간도 부족합니다.
유로시즌 이후도 매물로 쏟아진 감독들 또 물먹고 지나버리면 또 내년 해외 리그 시즌 끝날때까지 기다리다 또 알아볼까요? ㅋㅋㅋ
한도끝도없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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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매냐 24-05-18 01:07
   
구구절절 옳습니다.축협은 감독 선정 늦게하면 그만큼 비용을 줄인다는 생각을
항상, 매번 먼저하는게 아닐까 의심해봅니다. 눈앞에 손익계산만 하는 참 후진스러운 행정이죠.
유럽리그 끝나도 20억 수준으로 생판 모르는 한국에 날아올 감독은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