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사람들은 빡세게 사는 걸 좋아한다고 생각하는데..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하는 거 좋아하고, 노는 것도 일하는 것도요..
이 사람은 너무 다 해맑은 한량임..... 일이라도 잘하면 ㅇㅋ 능력있다 할 것인데
일을 제대로 못 하면서 유유자적 즐기는 모양세가 참을 수 없는 것 같아요.
기분이 나빠져요. 축구를 보면서 잘하던 못하던 선수들하고 같이 즐거워하고 울고, 안타까워하고
기뻐하고 하는건데요... 기분이 나빠지는 팀이에요.
선수들이 불쌍해지고, 감독을 보면 기분이 나빠지고 화가 나요.
자기가 일을 똑바로 하지 못 해서 다른 팀원들이 괴로워 하는데
정작 당사자는 혼자 유유자적 해피라이프에 나몰라라 하는 태도가 빡치게 만듭니다.
축구가 질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지는 경기에서 배울 수도 있구요.
미래를 위해 그게 필요하다면 감수할 수 있습니다.
꿈을 꾸는 거니까요.
그런데 그의 대표팀은 화가나요. 이번 대표팀의 컨셉은 주도적이고 유기적인 전술 같은게 아니라
낙하산, 독단, 권력, 욕심, 안하무인만 남을까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