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이상한 소리를 하는거야  한국 승 확율이 더 높은대

야, 내가 너보다 픽은 더 잘하겠다.

배당률에 패턴이 있다 한들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 게 아닌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주식도 아닌데.

제 주변인들 왈, 애국 배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성적으로는 한국이 못이기거나 비기는데, 한국을 응원하는 마음에 한국을 그냥 찍어요.

물론 주력으로 안가고..

주력은 한국을 보통 빼더라고요. 돈을 따도 기분이 안좋고, 돈을 잃으면 한국 이겨서 좋지만

돈을 잃으니까.....


배당이라는게 선수들 컨디션 심판의 성향 경기장 환경 등등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들을 토대로

만드는 것인데... 제가 말한 배당은 당일 배당을 말하는 겁니다. 미리 만들어놓은 배당 말고요.

배당에 대해서 자주 접해보지 않으면 이해하기는 어려울거에요.

게다가 배당이 낮은 팀이 이기는 것도 아니고요.

왜냐하면 낮은 배당대로 경기 결과가 나오면 업체는 돈을 잃기만 하겠죠.

그러니까 결국 배당을 책정할때, 절대로 정직한 책정하지는 않습니다.


통계적으로 그쪽 말로 역배나 무승부가 나오는 배당의 타입들이 있어요.

지금 한국이 정배인데, 배탕 타입상 무승부나 역배가 굉장히 잘나오는 패턴이라서

제가 그래서 걱정하는 겁니다.

흠... 그러니까 배당률을 설계하는 업체가 있고,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는 데이터를 이용해서 승패를 더 정확히 예측한 다음 배당률 설계를 통해 이득을 보는데, 걔네들의 실제 예측은 호주 승이 더 높지만 한국이 정배인 것처럼 배당률을 설계해서 이득을 보려고 한다는 건가요? 근데 그게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었다는 얘기인데.. 그게 가능한지 모르겠네요.

그렇죠. 그렇다고 막무가내로 얼토당토 않는 배당을 만들지는 않고요.
그리고 걔들도 완벽하지 않아서 틀리기도 하지요.

근데 통계라는게 큰 수의 법칙이 있듯이.... 배당을 책정하다보면 비슷한 배당들 쭉 나오거든요.
신기하게 어떤 상황에서 이러 저러한 조건들이 있을때 비슷한 배당들이 나오는데
희안하게 그 배당들은 정배보다 무승부나 역배가 잘나오더라 이런게 보인다는거죠.

배당들도 천차만별로 경기마다 다른게 아니고요. 걔들도 만들다 보면 환급률 계산까지 해서
만들기 때문에 완전 색다른 배당이 매번 나오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거의 같은 수준의 배당들은 역사적으로 해당 경기의 두팀의 성적과 실력과 상황과 심판 등등이 맞아 떨어지니까 비슷하게 잡히는 거에요.

오즈메이커라고 다들 석사이상 수준의 그런 엘리트들이 그런 업체에 스카우트 되서
컴퓨터 돌려가면서 만드는게 요즘 배당이에요.

어떤 데이터를 넣어서 모델을 만드는지 궁금하네요. 축구의 세이버매트릭스는 제법 최근에 와서야 고도화 되는 모양새이던데. 축구 외적인 데이터를 쓰는건지..

물론 통계적으로 그렇다고 해도, 공은 둥글고 축구는 운의 요소도 크게 작용합니다. 우리는 연장까지 치르고 적게 쉬었으니 쉽지 않은 경기일거라 생각은 해요. 하지만 이길 가능성이 없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걸 제대로 안다면, 제가 돈 걸면서 수익내고 있겠죠 ㅎㅎ

저는 배당이 변하지 않는다면 무승부라도 해서 연장전에서 이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무리 독일이 배당이 높다 한들 우리가 이겼잖습니까...

그 덕에 본토의 몇몇 대륙인들은 그야말로 생지옥을 경험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