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대체 뭘 본거야?" 1-1로 운명의 승부차기. 수문장 조현우가 펄펄 날았다. 그는 상대 3번 키커 사미 알나헤이와 4번 키커 압둘라흐만 가리브의 슈팅을 연달아 막아내며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한국은 혈투 끝에 8개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부차기에서는 한국의 우위가 확실했다.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알라'송이라고 불릴 정도로 좋은 사우디의 모하예드 알야미였지만 한국의 조현우에게 확연히 밀렸다.
'조현우는 사우디의 3번 키커 사미 알 나지와 4번 가리브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그런데 2무 1패라는 최악의 성점으로 탈락한 중국의 해설자 '한챠오성'은 한국-사우디의 16강전에 대해 재미없다 평가를 내렸다. 그는 한국-사우디가 지루한 최악의 경기였다면서 "문제는 한국이다!"라는 다소 의아한 주장을 펼쳤다. '한차오성은 "한국의 경기를 보면서 졸았다. 아니 솔직히 고문같은 경기였다!"
"너무 지루했고, 느린 경기였다. 사우디 역시 아르헨티나를 잡은 것이 운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들은 너무 기술이 부족해서 한국에게 패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런 비판은 중국 내에서도 시큰둥한 반응으로 이어졌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이 경기가 졸리다니 우리가 같은 경기를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팬들 역시 "너가 사람이냐? 이 경기가 졸리면, 대체 어느 축구 경기가 재밌는거냐" 또 다른 팬들은 "나도 아시아 축구는 잘 안 보는데 기본적으로 아주 재밌게 봤다", "양 팀 모두 기술 수준이 높았는데 무기력하다니 어이가 없다!"라고, 한챠오성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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