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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30 06:42
[잡담] 무리뉴 전술은 손흥민을 왼쪽에서 더 공격적으로 씀
 글쓴이 : ncser
조회 : 1,970  

무리뉴와 포체티노가 똑같이 4231을 쓴다면 무리뉴 전술이 오히려
손흥민을 왼쪽에서 더 공격적으로 사용하는 전술입니다.

왜냐하면 무리뉴는 손흥민 뒤의 풀백 오버래핑을 자제 시키고 후방에 
대기시켜 놓거든요. 반면에 포체티노는 후방에 센터백 둘만 남기고
풀백을 다 전진시킵니다. 여기 예전 글에도 로즈가 자주 손흥민과 겹치거나
손흥민의 역할을 빼앗는다고 화내던 게 얼마나 많았습니까?  

이젠 로즈가 잘 안 올라옵니다. 이 의미가 뭘까요? 이건 왼쪽 사이드
공격을 거의 손흥민이 전담한다는 겁니다. 알리가 보조로 도와주고요.
무리뉴의 요 전술이 비대칭인 건 아시죠? 오른쪽에 선수들이 몰려가서
공격하면 왼쪽 공간이 많이 빕니다. 손흥민은 공간이 많이 날수록
잘하는 선수라는 것도 아시죠? 포치 때보다 무리뉴 때가 공간이 더 나게 됩니다.

수비를 더 많이 한다는 건 착각입니다. 포치 때도 많이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자꾸 올라오던 로즈 같은 풀백이 후방에 대기해서 수비하는데
손흥민의 수비 가담이 더 늘어 날리가 없잖습니까? 

다만 문제가 되는 건 스위칭입니다. 포치 때에는 스위칭으로 손흥민이
톱에 종종 서서 수비를 안 할 때가 꽤 있었죠. 케인과 투톱이거나 아예
케인이 왼쪽 윙으로 내려 가고 손흥민이 원톱에 서기도 했죠. 무리뉴 때에는
이런 스위칭이 아직은 거의 없죠. 모우라와 스위칭은 가끔 잠깐 하지만요.

손흥민의 수비 가담이 많아보이는 착시가 있을 뿐입니다. 수비 시에
패널티 박스 라인 밑으로는 거의 안 내려 오기도 하고요.

무리뉴도 원패턴으로만 시즌을 치루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은 너무 시간이
짧아서 자기가 익숙한 전술을 쓰는 거겠죠. 언젠가는 손흥민을 톱으로 쓰는 전술도 
연습해서 사용하게 될 겁니다. 

저는 로즈 같은 왼쪽 풀백이 안 올라와서 좋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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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래 19-11-30 07:13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손흥민이 케인자리로 올라가는 일이 줄어서 상대적으로 덜 공격적으로 보이게 되는 것 뿐이고,  공격적으로 올라간 로즈 자리를 커버하지 않아도 되니 수비로 의한 체력의 부담은 되려 줄었다고 생각해요. 최전방은 아니지만 공격에 비중을 많이 두게 하는 롤을 부여했다랄까..?

비록 두경기 뿐이긴 하나 풀타임으로 뛰는 것을 보면 그렇게 생각하는게 타당하죠.
     
ncser 19-11-30 07:29
   
손흥민 뒤에 수비가 대부분 있기 때문에 우리편이 볼 뺐겨서 급하게 내려와야할 적에도
여유가 있게 되었죠. 예전엔 로즈 올라가면 로즈 백업도 해야하고 볼 뺏기면 전력질주로
내려와야 했죠. 그래서 지금은 체력 부담이 줄었습니다.

말씀대로 멀리까지 에이매치 두 경기 풀로 뛰고 왔는데도 계속 풀타임인 걸 보면
확실히 체력이 덜 소모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워드 19-11-30 07:40
   
근데 저번 챔스에서는 상대적으로 선수가 몰려있는 오른쪽으로만 공격 전개가 되는 경항이 있더군요. 아직 토트넘 선수들이 전략적응이 안되서 일까요?
     
ncser 19-11-30 14:17
   
그게 무리뉴 비대칭 전술의 일환입니다. 후반에 그런 경향이 있는데 아마도
감독 지시일 겁니다. 체력 배분이죠.
손이조 19-11-30 08:56
   
상식적으로 자꾸 올라오던 로즈 같은 풀백이 후방에 대기해서 수비하는데
손흥민의 수비 가담이 더 늘어 날리가 없잖습니까?
.........
아주 정확한 지적이십니다.  포체 때에는 집 나간 로즈를 위해 젇나게 뛰어내려와야 했었죠.
     
호랑이어흥 19-11-30 11:10
   
전혀 정확하지않아요 
로즈는 예전처럼 안뛰어요  수비도 엉망이 되가고 있죠 고의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런 로즈를 커버하러 내려와야하는게 흥민이고요

로즈는 아래에만 있으니까 오히려 수비가 수월하다고요?
무리뉴 비대칭 전술을 아에 모르시는거 아니에요? 오리에가 위로 나감으로서  에릭 다이어를 비롯한 선수들이 오른쪽 수비를 커버쳐줘요
그것때문에 오른쪽으로 쏠리니  왼쪽인 로즈는 수비 집중하라는 이유로 안올리는거죠 
안올라가기 때문에 수비가 탄탄해지는게 아니라요 그 넓은 공간 혼자지켜야하니까 안올리는겁니다
그런데 로즈가 수비만 하는 캐릭터도 아니고 토트넘 엿먹이고싶어하는 로즈한테 그 넓은 공간 수비를 맡긴거라고요

아시겠어요?
          
손이조 19-11-30 11:16
   
관심법의 영역은 대화가 불가능 합니다.
로즈 본인이 그런 주장을 했다면 출처를 부탁합니다.(뇌피셜 제외)
          
ncser 19-11-30 14:18
   
오리에는 포치 때부터 원래 나갔습니다. 양 풀백이 윙백처럼 전진해왔죠.
          
발톱 19-11-30 14:44
   
그건 님 뇌피셜일 뿐입니다.
최소한 데이터는 찾아보고 의견을 쓰세요.
일단 토트넘의 공격 방향을 확인해보면
좌우가 38%:40%으로 거의 비슷합니다.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공격이 치우쳤다고 하는 거 부터가 뇌피셜이고
(그냥 손흥민 중심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것일 뿐)
슛팅 방향도 33%:8%로 좌측이 우측보다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그리고 다이어가 오른쪽을 커버쳐준다고 오른쪽으로 치우쳤다고 하는데
그것도 뇌피셜입니다.
실제로 다이어의 전체적인 위치를 보면 중앙에서 살짝 왼쪽편으로 치우쳐져있고
그건 오리에가 올라가서 그 뒤를 커버치는 게 아니라
로즈가 덜 올라오니 그 사이 공간을 더 커버치는 움직임 입니다.
손흥민이 그 공간을 메우는 게 아니라 다이어가 메우고
손흥민은 일반적인 윙어의 역할로서의 수비 가담 정도만 해준 거죠.
윙크스는 거의 중앙에 위치하며 뛰었고
오리에의 뒷공간은  수비수인 산체스가 메우며
실질적으로 수비는 로즈가 약간 높게 서는 쓰리백처럼 움직인 거.
뇽가뤼 19-11-30 09:00
   
두게임 모두 오른쪽에서 우당탕탕 할때... 아무도 비어있는 왼쪽공간으로 시선을 안돌림...

알리만... 방향전환 시켜줌...
     
ncser 19-11-30 14:20
   
그런 장면은 후반에 많이 나오는데 체력 배분 때문인지 감독이 어느 정도
지시를 한 것 같더군요. 너무 작위적인 느낌이었죠. 물론 수미 두 명이 못하는 것도
있고요. 그래도 윙크스가 전방 패스는 못해도 좌우전환은 나름 하죠.
예도나 19-11-30 14:46
   
손흥민의 수비 가담 위치를 보면 간단합니다.

포체 때보다 더 밑으로 내려와요 그건 무리뉴 감독이 수비적인 감독이라 그래요

그렇다고 공격도 안하는건 아니죠


공격포지션이 수비 부담을 느끼는건 수비가담을 어느 위치까지 내려와서 하느냐에 갈린 겁니다.

더 공격적이다? 수비적인 임무를 맡아서 덜 공격적인게 아니라 공격도 하면서 수비도 더 많이 해야되는

상황이라는거에요 더 내려와야 되니까... 그 이동거리가 공격 포지션에게 부담이 되는 겁니다.

수비 가담이라는게 설설 내려와서 하는 거랍니까? 스프린트로 뛰어와서 해야되는거에요.

윌리안 같다는 느낌이 드는게 그래서 나온건데.
예도나 19-11-30 14:50
   
풀백이 올라오면 당연히 윙포워드는 그 빈공간을 메꿔줍니다. 근데 로즈가 그렇게 올라올때 손흥민이

커버하는 수준하고

애초부터 전술 자체가 윙포워드도 우리가 수비를 할 타이밍에 로즈와 더불어 같이 박스 근처까지 내려와서

숫적 싸움 가져가면서 수비하는 거하고는 다르죠


커버하는 수비하고 애초부터 수비 임무까지 담당하는건 다릅니다.


후자가 더 이동거리가 필수적으로 붙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