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고 축구는 아니지만 테니스라는 종목에서 미국 테니스 협회(USTA)에 등록이 되어 정식 리그 경기를 뛰고 있는 아마츄어 선수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도시의 복식팀으로 도시 챔피언도 되어서 다른 도시로 원정을 가서 경기도 뛰어봤는데 가장 힘든 경기가 모르는 상대랑 하는 경기입니다. 저 사람 스타일이 어떤지 어떤식으로 공을 치는지 이런 모든 것들이 낯설어서 평소의 제 기량이 나오기까지는 거의 경기 절반이 지나야할 정도입니다.
축구도 크게 차이날 것 같지 않습니다. 요르단은 한번 상대해 본 팀입니다. 어떤 선수가 어떤 식으로 부딪혀 오는지 어떤 식으로 전개해 오는지 아주 잘 알고 있죠. 물론 요르단에게도 마찬가지지만 감독이 저 모양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분명히 요르단에게는 한 수 위의 팀입니다. 더구나 황희찬이라는 현 아시안컵 국대 에이스가 요르단 전에서는 풀타임으로 매운 맛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한국 팀이 심적으로 편한 경기를 하게 되고 이전 경기처럼 우리보다 못한 팀이라는 방심을 하면서 하지 않을 경기이기에 개인적으로는 낙승을 예상해 봅니다. 그리고 이 경기를 통하여 김민재 선수가 휴식을 취하게 되는 것도 결승전을 맞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한번 지켜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