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사이의 간격이 좁아져서 선수들에게 더 괜찮았다는 느낌을 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쓰리백이 필요한 순간에 쓰리백을 쓰면 괜찮을지도?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결승전이 한일전이 된다면, 한국이 먼저 골을 넣고 지키면서 안정적으로 해야 할 때 포백 보다 쓰리백이 더 안정적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사우디 주된 공격 루트가 좌우 윙에서 시작되는 거였는데
3백으로 윙백이 높은 위치에서 사우디 윙들과 경합해주니깐 아무것도 못했죠.
공격측면에서는 손흥민이 좀 더 높은 곳에 위치했으면 더 좋았을테지만
결과적으로 우리도 아무것도 못했고...
아무튼 후반 시작과 동시에 1골 먹은건
트래핑 삑사리난게 운좋게 골로 연결된거였고
전반에 지들 공격이 안통한다는 걸 알고
앞서고 있으니 수비적으로 선수교체했는데
우리가 442로 바꾼 후엔
오히려 수비적 선수교체가 쥐약이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