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는 안 좋죠. 물론.
근데 살펴보면 팀 상황은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먼저 울산은 원래 스쿼드가 나쁘지 않았지만, 가장 큰 약점이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미드필더가 없는 것이 약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청용을 얻어서 완전 꼭 필요한 보검을 얻었죠. 사실 서울이 용 둘 중 하나만이라도 얻기를 바랐지만서도... 뭐 이청용이 가장 필요한 팀은 울산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북은 약점이 두 군데인데, 스피드 좋은 퀄리티 높은 윙포가 필요하고 좋은 수비형미드필더가 필요하죠. 전북은 워닥 스쿼드가 좋아서 갈수록 팀이 강해질 것이고 여름 이적시장 때는 그때까지도 보완이 안 된 포지션을 보완하겠죠. 그럼 리그 막판으로 갈수록 점점 더 세 질 거라 생각합니다. 설마의 아챔 조별리그 탈락만 하지 않는다면요...
서울은 기성용 문제로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 사실 올 시즌 서울팬은 서울에 기대가 큽니다. 왜냐면 각 포지션 별로 밸런스가 잘 맞아 있거든요. 올해 뭔가 보여줄 겁니다.
수원은 잘모르겠군요. 용병 두 선수(골 넣은 선수와 수비수)는 잘하는 것 같던데...
어쨌든 아챔 조별예선만 통과하면 뒤로 갈수록 뒷심 발휘할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