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선배 고맙지만, 만나서 듣고 싶어요”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발언에 대해선 “맞는 말”이라고 존중하면서도 특유의 솔직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며 서운함도 살짝 내비쳤다. 이 위원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세계적 공격수 아르연 로번을 17살 때 데려와 강한 규율로 길들인 것을 사례 들어 “이승우가 유럽 축구의 좋은 것만 배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글은 봤다. 맞는 말이고 이영표 선배가 경험을 많이 갖고 계시니까 좋은 조언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직접 만나서 내게 얘기를 해주셨다면 더 많이 와 닿았을 것 같다. 인터넷을 통하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이게 뭐지?’란 반응이 나온다. 쉽게 다가오지는 않는다”며 언젠가 이 위원과 만나고픈 소망을 전했다. 그런 면에서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등 몇몇 대선배들과의 만남은 즐거웠다. 홍 감독은 수원JS컵이 끝난 뒤 이승우를 만나 불고기를 사주고 2시간 가량 그의 고민을 들어줬다. “예를 들면, 어떻게 하면 공을 더 많이 받고 팀에 빨리 익숙해져 적응을 잘 할 것인가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다”는 이승우는 “최진철 (U-17 대표팀)감독님, 정정용 (전 U-15 대표팀)감독님도 좋은 얘기를 해주셨다. 현실도 느낄 수 있고 가슴에도 많이 새겼다”고 전했다. 원문보기: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213488#csidx992b080f74a506ebcc86c9074587037 ![](http://linkback.sportsseoul.com/images/onebyone.gif?action_id=992b080f74a506ebcc86c9074587037)
기자가 중간에 뽑아둔 표제 “이영표 선배 고맙지만, 만나서 듣고 싶어요” 라면 오해의 소지가 있겠다..싶겠지만.
인터뷰 내용에 '니가 직접 와서'에 방점이 찍힐만한 내용이 있나싶어서요.
단순히 궁금증입니다.
제가 예의나 에티켓에 상당히 둔감한 편인가 싶어서 한참을 생각해보다 글 올려봅니다.
전 아무리 읽어도 직접 만났으면 좋겠고, 그런 조언도 듣고싶다...라는 취지로 이해되거든요? ㅋㅋ
상당수의 유저 분들의... 이승우가 오만하다는 반응에 적잖게 놀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