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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1 17:21
[잡담] 이승우의 "직접 와서 얘기하라. "
 글쓴이 : prolly
조회 : 1,963  


◇“이영표 선배 고맙지만, 만나서 듣고 싶어요”
프리미어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발언에 대해선 “맞는 말”이라고 존중하면서도 특유의 솔직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며 서운함도 살짝 내비쳤다. 이 위원은 거스 히딩크 감독이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세계적 공격수 아르연 로번을 17살 때 데려와 강한 규율로 길들인 것을 사례 들어 “이승우가 유럽 축구의 좋은 것만 배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글은 봤다. 맞는 말이고 이영표 선배가 경험을 많이 갖고 계시니까 좋은 조언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직접 만나서 내게 얘기를 해주셨다면 더 많이 와 닿았을 것 같다. 인터넷을 통하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이게 뭐지?’란 반응이 나온다. 쉽게 다가오지는 않는다”며 언젠가 이 위원과 만나고픈 소망을 전했다. 그런 면에서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등 몇몇 대선배들과의 만남은 즐거웠다. 홍 감독은 수원JS컵이 끝난 뒤 이승우를 만나 불고기를 사주고 2시간 가량 그의 고민을 들어줬다. “예를 들면, 어떻게 하면 공을 더 많이 받고 팀에 빨리 익숙해져 적응을 잘 할 것인가에 대한 말씀을 해주셨다”는 이승우는 “최진철 (U-17 대표팀)감독님, 정정용 (전 U-15 대표팀)감독님도 좋은 얘기를 해주셨다. 현실도 느낄 수 있고 가슴에도 많이 새겼다”고 전했다. 

원문보기: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213488#csidx992b080f74a506ebcc86c9074587037 


기자가 중간에 뽑아둔 표제 “이영표 선배 고맙지만, 만나서 듣고 싶어요” 라면 오해의 소지가 있겠다..싶겠지만.
인터뷰 내용에 '니가 직접 와서'에 방점이 찍힐만한 내용이 있나싶어서요.
단순히 궁금증입니다.
제가 예의나 에티켓에 상당히 둔감한 편인가 싶어서 한참을 생각해보다 글 올려봅니다.

전 아무리 읽어도 직접 만났으면 좋겠고, 그런 조언도 듣고싶다...라는 취지로 이해되거든요? ㅋㅋ


상당수의 유저 분들의... 이승우가 오만하다는 반응에 적잖게 놀랐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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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말들은쥐 19-10-21 17:23
   
“직접 만나서 내게 얘기를 해주셨다면 더 많이 와 닿았을 것 같다. 인터넷을 통하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이게 뭐지?

이게 뭐지???

이게 뭐지???

진짜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제가 꼬였나 봅니다. 당시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좋은의미로 받아들여지질 않네요.
꿈꾸는중 19-10-21 17:25
   
이영표는 02멤버에 축구생활도 모범적으로 한

선수여서 더 그렇게 보인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사건 이후에 승우형이 서형욱에게

SNS로 저격한 거 때문에 이 건도 나쁘게 비춰지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예도나 19-10-21 17:27
   
상당수가 아니라, 불쾌한 기분을 느낀 유저들이 글을 많이 써서 그래요.

적극적으로 써서 그래요.


내가 그당시에 주변에 있던 40-50대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아무도 그거 가지고 이승우가

건방진거 같다고 하는 사람이 없었음.
     
prolly 19-10-21 17:29
   
이래저래 관련 글들을 찾아보다 이후의 이영표씨의 인터뷰를 읽었는데, 이승우에 대한 현재 팬 또는 비판자들이 느낄 점이 많은 인터뷰도 있네요. 직전 예도나님의 글과 상당 부분 일치합니다. 물론 이영표씨가 고소하라는 얘기는 안했지만요. ㅋㅋ

https://sports.news.naver.com/worldfootball/news/read.nhn?oid=216&aid=0000094030&redirect=false0
1996 19-10-21 17:27
   
이승우는 남 시선을 굉장히 의식하는 편인 듯
어떻게 보면 공개적으로 까였으니 쪽팔리니까
직접와서 조언해주길 바라는 마음
     
예도나 19-10-21 17:29
   
생각 자체는 존중하지만(추측은 아무나 할수 있으니)
그걸 님처럼 공개하면 지금 나처럼 그거에 대해서 뇌피셜이라고 지적 할 사람이 있지 않겠어요?
funk 19-10-21 17:58
   
우리는  언제까지 글하나하나에 민감하게 싸워야하나...
손이조 19-10-21 17:59
   
어떤식으로 해석하던 이승우에게 유리한 해석에 동의하는 사람과 부정하는 사람으로 나뉩니다.
설득이 안통하는 상태.
피를 보던가 현실의 양면을 받아들여야 하는데 ...  에이전트가 그 정도 경험이 있는지 의문.
prolly 19-10-21 18:03
   
아, 저의 해석이 이승우씨에게 유리한 해석일 수도 있겠군요. 제가 이승우선수의 팬이건 아니건 간에...사실 그건 중요한 것도 아니고. 사람 수만큼이나 생각이 다양하다는 것을 새삼 체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