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정도면 우리나라에선 A급이나 마찬가지죠.
심지어 외국인임에도 엄청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해주기도 했고...
개인적으로는 감독도 감독이지만 스텝들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유럽 현역으로 일하던 프로들이고 그쪽에 최신기술이나 정보를 가지고 올수있는
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벤투 정도면 장기계약으로 이었으면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수 있는 사람이었죠.
축협이니 구단들 냄비팬들에게 휘둘리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고집부리지도 않았고요.
벤투의 고집어쩌고한건 다 언론 프레임이라고 봅니다. 팬들이 왜 안써보냐고 ㅈㄹ한
선수들 끝까지 안써본건 주민규 한명정도이고 나머진 다써봄. 열심히 국내리그도 보고
다녔었죠. 강인이도 팀에서 적응 안될때 안뽑다가 나중에 폼 올라와서 바로 뽑았고
본선에서도 써먹었죠. 오히려 역대 감독들 중에 인재풀을 가장 넓게 가져간 사람이
벤투였다고 봅니다. 불러서 경기 안내보낸다고 했지만 훈련을 다 시켜놓고 팀전술에
발맞춘후에나 내보냈었고... 그래서 국대에서 빠졌다 재승선한 선수들도 바로 팀전술에
녹아들수 있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