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05&aid=0001363731
만약 가야가 차서 공이 들어갔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골 넣기 좋은 곳에서의
프리킥은 모든 키커들이 욕심낼 수 밖에 없죠. 왜냐면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골 즉, 공격포인트와
직접 연결되는 상황이니까..
하지만 결론은 골은 안나왔습니다.
그리고 발렌시아의 그라시아 감독은 묵직한 한 마디를 뱉었습니다.
'누가 프리킥을 차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잘 차느냐의 문제'라고..
이 말은 프리킥으로 공을 넣을 자신이 없으면 차지 말라는 것이고 더 잘 차는 선수가 차야된다는 것을
차분히 돌려서 말한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이 누군가를 편든 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단, 프리킥에 대한 무게감을 확실하게 말한 느낌?
감독의 말대로 확실한 찬스가 왔을 때 그걸 차야 하는 사람은 그 찬스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입니다.
또 한 편으로는 감독이 확실하게 키커를 정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혼란스럽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