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을 잘 소유하고 탈압박이 되는 미드필더가 필요한 건 맞지만 이건 선수 혼자할 수 없는 거.
탈압박을 개인기로 해결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동료 선수끼리 서로 공을 주고받으면서 압박을 푸는 건데 모든 압박을 해결하는 기본 방식이죠.
주변 선수에게 맘놓고 공을 넘겨줄 수 있어야 하는데 토트넘은 기본적으로 토비 제외하면 수비진 발기술이 장애인 수준이라 수비진에 공 넘기면 잠깐 들어오는 압박을 못견디고 뻥 내질러서 공 소유권을 잃는 항상 똑같은 패턴.
아무리 좋은 미드필더 데려온다고 해서 이 형편없는 팀 수준이 달라질수가 없는데 수비 땜빵하느라 고생하는 손흥민을 위해서라도 김민재는 제발 딴데 알아보라 하고 싶네요.
조로던 이적료 200억 넘게 불렀는데 레비가 많이 깎아서 싸게 데려왔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빅클럽을 지향한다면 500억 1천억 가까이 하는 선수를 매시즌 한명 정도는 데려올 수 있어야 하는 거죠.
최근 몇년간 토트넘이 영입한 선수 중에 성공한 사례는 올시즌 직전에 데려온 호리비에와 레길로 뿐일 겁니다.
맨날 그놈에 가성비 쫓다가 좋은 선수 다 놓치고 항상 어중간한 선수를 협상해서 싸게 데려온 걸로 만족하면 토트넘은 영원히 이 정도 수준에 머물수 밖에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