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치뤄진 친선전은 전력외의 요소가 너무 많이 작동하기때문에 강했다고 얘기하긴 그렇죠. 90년대 이전에도 남미보단 유럽에 강했습니다. 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탈리아 2-3, 94년 미국월드컵 스페인 2:2, 독일 2-3 이기진 못했어도 var 없을때 심판의 편파판정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를 했죠. 물론 98년 네덜란드 5:0이 있긴하지만 어쨌든 힘대 힘으로 부딪히는 유럽축구가 아르헨티나나 브라질 보다는 해볼만한 구석이 있었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국대는 물론 연령별에서조차 거의 못이겼어요. 최소 2골차 이상으로 졌음. (u-20 아르헨티나만 예외. 3전 3승)
08 Sep 1977 Brazil v Korea Republic D 1-1 Amateur v A
21 Sep 1979 Korea Republic v Brazil L 1-2 President`s Cup
12 Aug 1995 Korea Republic v Brazil L 0-1 International Friendly
10 Aug 1997 Korea Republic v Brazil L 1-2 Nike World Tour
28 Mar 1999 Korea Republic v Brazil W 1-0 International Friendly
20 Nov 2002 Korea Republic v Brazil L 2-3 International Friendly
1승 8패인데
맨 위 두 게임 브라질 국대가 아닌 아마츄어 팀과 프로팀입니다
두번째는 검색해보니 비토리아 팀이고 2부리그에 있네요 지금
2 Oct 2013 Korea Republic v Brazil L 0-2 International Friendly
19 Nov 2019 Brazil v Korea Republic L 3-0 International Friendly
02 Jun 2022 Korea Republic v Brazil L 1-5 International Friendly
05 Dec 2022 Brazil v Korea Republic L 4-1 FIFA World Cup
이렇게 따지면 70년대 초 펠레의 산투스 팀이 방한했었습니다
2-3으로 패했었죠
그것까지 포함해서 1승 9패
그 중
전부 2002년때까지 한점차 패배
그 이후 2-4점차로 벌어졌네요
볼리비아나 우루과이하고 할 때와
벨기에와 네덜란드전을 생각해 보시죠
볼리비아나 우루과이는 우리가 이겨도 이상한 경기가 아니었죠
하지만 벨기에와의 두차례 대전이나 네덜란드전은 점수이상의 경기력 차이가 있었죠
이건 지가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당시 축구계의 일반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전문가도 현역선수도 유럽팀과 할 때의 피지컬 열세를 언급했습니다
남미팀은 몸싸움과 스피드 역습으로 해볼만 하다고 했었죠
스페인과 미국에서 2-2로 비겼지만
3-1로졌었던 적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독일에게 3-2로 질 때도 전반에는
이번 한국대 베트남 이상의 피지컬 차이가 있었죠
유럽도 두가지 부류가 있는데
우리는 비교적 남미 축구에 가까운 유럽 라틴 축구에 강했습니다
작성일 : 23-10-23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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