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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17 11:51
[잡담] 저는 지금이 포치 때보다 좋아요
 글쓴이 : 현해
조회 : 1,899  

혹사 논란도 있지만 풀타임 뛰게하는 무리뉴가 더 좋습니다.
사실 말하는거 보면 무리뉴도 체력관리상 풀타임 뛰게하고 싶진 않은데
선수가 없어서 문제라고 얘기하는군요.

근데 웃긴건 저는 포체티노 시절에도 손흥민을 가장 먼저 교체하는 것에 살짝 불만은 있었지만
이해는 했습니다.
왜냐면 포체티노가 초반에 손흥민 풀타임으로 쓰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그 뒤로 자꾸 1순위로 교체하면서 체력관리 시켜주더라고요.
하지만 그때의 손흥민과 아시안겜 이후의 강철체력이 된 손흥민은 다르죠.

근데 그때 살짝 불만은 뭐였냐면 헤트트릭 기회인데도 교체 시켰던 적이 있고
케인은 무조건 풀타임이라는 점. 
결정적으로
70분정도에 빠른 교체하는 이유가 양아들을 뛰게하려는 의도가 보이는게 맘에 안들었죠.
물론 교체시키는 가장 큰 이유는 손흥민의 체력관리로 보였기에 그러려니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냥 본인이 자꾸 감독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하고 부정적으로 보면 계속 부정적으로 보는거고.
내가 생각하는걸 저 명장들이 생각 못할까? 라고 이해해보려고 노력하면 긍정적으로 보게되는거 같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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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h 20-02-17 12:07
   
하지만 포치때 폼이 훨씬 좋았죠
무리뉴 밑에선 골을 넣고 있기는 하지만 언제 망가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말도 나왔었고
서냥 20-02-17 12:09
   
포감독은 선수단 관리로써는 강점이 있지만 경기중 전술 변화나 교체카드 활용은 정말 이해안가는 점이 많았습니다 무리뉴는 딱 반대되는 것 같기도 해서 더 잘 대비되는 점도 있고 그래서 손흥민을 조금 더 믿어 볼만한 상황에서조차 자꾸 빼버리는 장면이 상당히 많아서 짜증이 엄청 많이 났었죠

현재 체력 문제는 확실히 우려할만 하지만 지금 선수단이 종합병원인 상황에서 결국 선수 본인이 이겨낼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복귀 선수들이 늘어나면 제 궤도를 찾아가지 않을까 싶네요
     
수월경화 20-02-17 12:18
   
지난시즌 비기거나 질 때 교체 2회
대부분 이기고 있을때 교체했죠
손흥민 교체는 팀에 골이 필요할때가 아니라
해트트릭 찬스에서 계속 빼니까 불만이었죠
          
서냥 20-02-17 12:46
   
지난 시즌엔 그나마 괜찮았던게 손흥민도 제일 폭발했었고 케인도 상당히 누워있을때가 많아서 남들 포체 욕할때도 옹호해줬는데 한두번만 이해못할 교체를 해도 누적되온 불만이 다시 나오면서 역시 그럼 그렇지 하는 심리가 작용했다고 생각되네요
역시 사람이 한번 어떤 이미지로 낙인 찍히면 벗어나기 힘든가봄
포도맨 20-02-17 12:25
   
포치가 손흥민 엄청 키워줬음..
체력관리도 꾸준히해주고 전술적으로도 상당히 잘 키워줌
손흥민팬으로 포치 비난하는건
강호의 도리가 아니지 않나 시포요
     
현해 20-02-17 12:52
   
그건 맞아요.
포체티노가 사실상 손흥민 키웠죠.
근데 비난을 한게 아니라 그냥 사실을 말한겁니다.
2골을 넣어도 교체 1순위
케인 무조건 전경기 풀타임 (나는 무슨 빼면 안된다는 계약 조건 있는줄.. 무리뉴는 케인 교체 시키더군요)
양아들 라멜라

요런 부분이 불만이 살짝 있긴했는데
교체티노라고 욕먹던 시절에도
저는 포체티노 옹호했습니다.
손흥민 체력이 떨어지면 폼떨어지는거 확인하고부터
정확히 그때부터 교체 1순위 였어요.
근데 또 그렇게 관리하니 살아나고 그래서 전 옹호했죠.
포체티노도 그걸 아니까 그 뒤로 강철체력이 됐는데도 교체 1순위였죠.
잉글리시 20-02-17 12:59
   
포체티노는 손흥민을 치타로 비유했죠...
치타는 먹잇감을 잡기위해 힘을 비축한 상태에서 단시간에 폭발적인 스피드로 먹이를 사냥 하는데 ㅎㅎㅎ
요즘 스프린트 많이 하긴 하지만 확실히 손흥민은 치타같은 느낌이 있음....
유쥬 20-02-17 14:07
   
포체티노가 없었으면 지금의 손흥민도 없었을지도 몰라요. 손흥민을 믿고 붙잡아 준것도 포체티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