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또 음모론에 심취하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거기도 나름 돈 써가며 사람 데려와서 좋은 결과 내는게 목표인곳일텐데
굳이 누구하나 잡겠다고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하기엔 좀 ㅎㅎㅎ
뭐 물론 굳이 이승우를 최대한 지원하고 응원하고 기회를 주고 키워보겠다고 특별히 신경쓸 이유도 없었겠지만요
배워봅시다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축구선수를 잘하는 선수와 못하는 선수 두 가지로 구분하셔서 그런 것 아닐까요? 잘하는 선수도 여러 등급이 있습니다.
1.유럽 중위권 팀에서 통하는 선수
2.유럽 하위권 팀에서 통하는 선수
3.유럽에서 아슬아슬하게 잘 안 통하는 선수(케이리그에서는 통하지만)
이승우는 3번에 해당하는 것이죠.
잘하는 선수 중에 케이리그에서 잘했는데 유럽가서도 통하는 선수도 있고
케이리그에서는 통했지만 유럽에서는 아슬아슬하게 안 통하는 선수도 있는 것이죠.
케이리그에서는 통했지만 유럽에서는 안통하는 선수로는
백승호, 이동국, 김신욱, 남태희, 지동원, 이근호 이런 선수들이 다 여기에 해당하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 보다 바로 윗단계 즉 케이리그에서 통했는데 유럽 하위권 팀 정도에서 통하는 선수가
대표적으로 박주영이죠. 김보경, 구자철, 이 정도가 같은 급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윗 급으로
이청용이나 기성용 황의조 권창훈 이재성은 유럽 중위권 팀에서 통하는 선수(황인범, 김민재도 아직 검증이 안되었지만 유럽 중위권 팀에서 통할 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윗 급으로 손흥민 박지성 같은 빅클럽에서 통하는 선수가 있는 것이고요.
즉, 잘하는 선수에 여러 등급이 있다는 말씀. 그러니 이승우를 보고 케이리그 수준이 이런건가... 이런 생각은 하실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