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상 매우 괜찮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손흥민
정우영 이강인
이재성 황인범
설영우 김태환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
1.이 포메이션은 미드필더가 둘입니다. 즉, 미드필더가 늘어난 것이 아니죠. 하지만, 두 명의 미드필더인 이재성, 황인범이 하드워커라서 딱 맞습니다. 그리고 기존 클린스만의 전술인 롱볼 전술의 바탕이 유지가 되는 전술입니다.
2.한국은 공격력은 막강한데, 수비가 불안해서 공수밸런스가 안맞았는데, 쓰리백으로 공수밸런스가 맞춰질 수 있습니다. 공격하는 선수가 한 명정도 줄어도 한국공격수 퀄리티가 너무 높아서 골은 충분히 넣을 수 있고 수비가 불안한 것은 쓰리백을 써서 공수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것이죠.
(공격수 조규성을 빼고 수비수 김영권을 추가한 포메이션입니다.)
3.구체적으로 수비쪽에서 긍정적인 이유가 클린스만호의 문제점이 중원이 크게 빌 때가 많다는 것인데, 중원이 크게 빌 때 김민재가 앞으로 치고 나가 그 빈공간을 커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김민재의 뒷공간으로 패스가 들어가면 정승현이나 이기제의 발이 느려서 뒷공간을 털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쓰리백을 쓰면 김민재가 마치 수미 처럼 앞으로 치고 올라가 공간을 커버했을 때 김민재 뒤로 패스가 넘어오면 김영권과 정승현 둘이 있고 양쪽 윙백도 발이 빠르기 때문에 뒷공간을 털릴 위험이 4백에 이기제 쓸 때보다 훨씬 낮아집니다.
4.김민재가 센터백이지만 거의 수미역할까지 하는 1인2역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이론상으로는 매우 괜찮아 보입니다.
그런데 이론은 이론이고 실전에서 잘 될지... 잘 되길 기원합니다.
작성일 : 24-01-3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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