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이고 과감한 스타일을 싫어한다기 보단 기왕이면 수비도 안정적인 축구를 좋아합니다. 이도저도 아닌 경우 일단 수비라도 안정되는 경기를 더 선호하고요. 물론 이기려면 골을 넣어야 하지만 실점을 하지 않는 것도 엄청 중요한데 어수선한 것보다 후방이라도 그나마 안정감 있는 걸 더 선호합니다.
많은 분들이 세리아 재미없다고 이미 얘기하던 시절에도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수비는 안정적이지만 전성기 바르샤 경기는 저는 싫어했습니다. 재미가 없었어요.
그냥 그런 기본적인 성향이나 기호차이는 분명히 있죠. 아무튼 저는 수비축구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아무 애정도 없고 관심도 없는데 수비축구만 하면 재밌어 하는건 아니고, 반대로 공격축구도 마찬가지에요.
어쨌든 혐오발언을 들어 순간적으로 흥분하여 저도 지나친 면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다른 분에게까지 너무 따지고 든것 같네요. 닉네임을 거론하긴 그렇지만 괜히 지나가시다가 제 불만을 들으신 그 분께 매우 죄송합니다.
주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