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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1-30 09:50
[정보] "나? 스페인 사람" 韓훈련장에 나타난 외국인 "사우디 미디어였다!"
 글쓴이 : 스쿨즈건0
조회 : 3,992  

'한국을 향한 경계가 생각보다도 큰 모양이다. 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이 국적을 속이고, 한국 훈련을 구경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전 대비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 16강 상대는 사우디로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클린스만호'는 현지 시각으로 28일 오후 4시에 훈련을 시작했다. 대표팀이 오전이 아니라 오후 훈련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그간 오후 2시 30분에 경기를 치렀지만, 사우디전은 오후 7시에 열리기에 훈련 시간을 조정한 것이다. 선수들을 지켜보던 이들 사이에 낯선 인물이 있었다. 그는 갑자기 취재진을 향해 다가오더니 한 영상을 보여줬다. 뉴스 영상처럼 보이는 동영상 안에는 한국 기자들이 메인 미디어 센터(MMC)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당황해서 누구냐고 묻자 "스페인 사람 (spanish)"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영상 속에 등장한 취재진들도 모르는 새 찍힌 영상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한두 번 겪은 일이 아니기에 다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스페인 사람이라는 말은 도통 믿을 수가 없었다. 바르셀로나 팬이라며 엠블럼 뱃지를 보여주긴 했지만, 등에도 가슴팍에도 'al arabiya'라는 글씨와 아랍어 로고가 적혀 있었기 때문.

'잠시 후, 그를 스페인어를 할 줄 아는 한국 기자에게 데려갔다. 그러자 '스페인 사람'이라던 그는 스페인어는 한마디도 하지 않은 채 "난 아랍인이다 (arabic)"이라고 말을 바꿨다. 정체불명의 스페인 사람(?)은 사실 사우디 방송 관계자였다. 미디어 AD(AccreDitation) 카드를 확인하자 그는 사우디 미디어 '알 아라비야'에서 일하는 'Non Rights Holder (경기를 중계할 권리가 없는 방송 미디어 직원)'이었다. 이름도 파하드로 중동식이었다.

파하드는 이후로도 말없이 휴대폰을 들이대며 영상을 찍으려 했다. 그는 대표팀 부상 소식에 관해 한국 취재진과 이야기하는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를 갑자기 촬영하기도 했다. KFA 관계자가 빠르게 자신은 주최 측 직원이 아니니 찍지 말라고 제지해야 했다. 이날 훈련장을 찾은 사우디 기자는 파하드뿐만이 아니었다. '아리야디아 (arriyadiah)' 소속 압둘라흐만도 클린스만호가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는 파하드와 달리 자신이 굉장히 유명한 언론에서 일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당당하게 사우디에서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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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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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즈건0 24-01-30 09:51
   
퀄리티 24-01-30 10:39
   
사막짱꺠 다운 행동
째이스 24-01-30 11:13
   
ㅋㅋㅋ
다요 24-01-30 11:54
   
영상 찍어봤자 전술훈련 같은거 없어서 볼거 없을듯
홍차 24-01-30 17:00
   
찍을게 없어서 관계자만 찍었나보네
블랙커피 24-01-31 04:26
   
저딴식으로 하니까 천벌받은거지
비열한 사우디놈들. 하여간 이쪽은 상종을 못할 인간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