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채널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qttSOm-4-s
축구 전술적 설명에서 여기 유튜버 만큼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운 곳도 없죠
결국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확보하려면 김민재나 라흐마니가 전진 할 수 밖에 없다는 거죠
근데 박문성은 라흐마니가 골대 맞춘 장면도 그렇고 김민재가 전진하는 장면을 보면서 약팀이니까
자신감 있게 올라갔다 이 정도 설명에서 그치더군요
암튼 수비 숫자를 많이 두면서 라인을 내린 팀을 상대 할때에는 센터백의 전진이 필수인데 이런 장면은
강팀이라면 자주 나오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김민재가 정말 빅클럽 가기를 원한다면 이런 장면에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야 할 필요가 있어요
근데 아직까지는 이런 플레이가 부족한 면이 많더군요
현재까지는 전진했을때 빠른 발과 정확한 패스 만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이러다 보니 공격 파괴력이
그렇게 높지가 않아요.
대부분 사이드쪽으로 패스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전진의 효과가 미미하죠 물론 이것도 잘 하는 것이긴
하죠
하지만 좀 더 중앙쪽 패스를 늘려야 할 필요성이 있는데 이건 생각보다 어려운 패스입니다. 중앙쪽으로
패스는 타이밍 잡기가 어렵죠
근데 오늘은 한골 먹더니 각성했는지 중앙쪽 패스가 많이 늘어나긴 햇어요. 성공률도 좋았구요
이 타이밍을 잡으려면 역시나 온더볼에 대한 자신감이 중요합니다.
중앙쪽 패스가 어려운 이유는 상대 선수가 커트하기가 사이드쪽 보다 훨씬 쉽기때문이죠.
그래서 상대의 타이밍을 뺏거나 아니면 상대가 커트할 수 없을 정도로 거리를 붙여서 패스를 해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게 온더볼의 자신감입니다.
패스 타이밍을 잡지 못해서 패스를 못하게 되더라도 한명 쯤은 탈압박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죠
이게 굉장히 어려운 거죠. 미드필더들도 어려운 작업인데 센터백이 하려니까 쉽지 않죠
다만 미드필더 만큼 어려운 건 아닙니다. 아무리 센터백이 위로 올라갔다고는 하나 미드필더들 보단
압박상황이 덜 하게 되니까요
월드클래스라는 것은 어려운 거죠. 지금도 충분히 잘 하고 있는데 이것까지 잘한다면 정말로 전세계 1위
가 되는 거죠
전세계 1위는 말 그대로 전세계 모든 선수중 1위를 하게 되는 것이니까 그 만큼 어려운 것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것도 되면 클래식컬한 수비수라는 딱지표도 떼게 되겠죠.
작성일 : 22-10-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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