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흥민이경기는 다챙겨보는데, 역대 최악의 경기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번경기는 팬으로써 매우 실망스러웠어요. 사실 후반기내내 플레이가 소극적으로 변했죠.
윙포워드가 드리블돌파도 없고, 슈팅도없고, 크로스도없고 그러면 자기역할 못하는거거든요.
맨시티 포든, 스털링, 마레즈랑 많이 비교되더라구요. 과감하게 1:1 하고, 슛도때리고 하는게..
윙어라면 잘하든 못하든 그런 자신감있는 플레이가 나와야되거든요.
이때까진 팀자체가 폼이안좋아서 어쩔수없다고 생각했는데.. 노장선수의 마지막 은퇴경기보는것 같았어요.
근육부상이후 에이징커브 온건가?싶을정도로요. 도대체 왜이렇게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스탯은 커리어하이를 찍고있는데 왜 이렇게 아쉬운지 모르겠네요. 리그 초반만해도 월클문 연줄 알았는데
후반기에 다시 닫고 나온느낌이에요. 사실 생각해보면 올시즌도 대부분 역습 침투로 만든골이 대부분이죠.
결정력이 어마어마 했기때문에 뭐.. 날강두의 길을 가는구나 생각했는데, 후반기에는 결정력도 떨어졌죠.
월드컵이나 챔스결승때는 뭐라도 해보고 떨어져서 우는게 동정심이 들고 안타까웠는데, 이번엔 정반대에요.
솔직히 경기다 챙겨보는 팬인데도 좀 꼴보기싫었습니다. 아무것도 못했으니까요.
이대로 슬럼프가 길어지면 감독도 바뀌었는데 선발자리도 보장못받겠다는 걱정이 들어서 불안합니다.
그렇다고 이때다싶은 국까,손까들 옹호하는건 아니니 해축갤 벌레들은 착각 하지마시고요.
작성일 : 21-04-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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