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감독은 부진한 경기력에 스스로 박한 평가를 내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팀이 맘에 들지않는다. 후반전 실점한 뒤 형편 없었다
신체적으로 강인하지 못했고, 경기 강도도 떨어졌다
많은 선수들의 신체적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방 압박 강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어설픈 압박은 오히려 중원과 수비진에 부담을 가중시켰다
무리뉴 감독은
"에버튼처럼 좋은 팀을 상대할 때, 후방부터 경기를 풀어가게
내버려둔다면, 기술적인 선수들이 많아 편안해 한다
압박하지 않으면 탄약을 쥐어주는 것과 다름없다
압박 상황에서 게을렀다"고 말했다.
수비수 벤 데이비스는 무리뉴 감독의 지적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데이비스는 "모두가 열심히 뛰었다고 생각한다
나 개인적으론 최선을 다했다.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노력이 부족했다고 깎아내릴 순 없다"고 말했다
전략적 발언일수도 있지만 이렇게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일부 선수들은 반발할수도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