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스타일의 문제인 거 같아요. 벤투감독이 보면 선수 폼이나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보기보다 자기가 원하는 축구 색깔에 어울리는 선수를 중용하는 편인데.. 수비적 가담 활동량 적극적인 공간침투 중앙지향적 플레이 같은 부분을 윙어에게 요구하는데.. 굳이 따지자면 이근호 스타일? 문제는 이근호는 나이가 너무 많고.. 젊은 층에서는 그런 유형이 많진 않죠. 나상호 이재성 같은 선수 밖에.. 그리고 전술적으로도 좀 문제가 있는게.. 손흥민은 저런 유형이 아니고.. 그래서 대표팀에서도 좀 겉도는 느낌. 이게 손흥민을 안쓸순 없어서 쓰는데 손흥민이 잘하는 게 아니라 감독이 원하는 역할을 시키는 지라.. 대표팀 경기보면 윙어들이 중앙쪽으로 좁히고 풀벡이 공격가담하는 식인데.. 풀벡들은 크로스가 부정확하고 황의조도 들어가면 들어갔지 나와서 받아주는 편이 아니라서 손흥민이 들어갈수 있을만한 공간이 없더라구요.
그냥 개똥꼬집이죠. 그게 그냥 본인 스타일이에요. 포루투갈 시절부터...
처음에 자기 마음에 든 선수는 그냥 계속 주구장창 쓰는거죠. 폼이 안좋아서 별다른 활약도 없는데, 다른 선수 바꿔서 써볼 생각조차 없고....
진짜 저번 황인범 정도로 게임 망쳐놔야 그 다음 게임 안쓰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몇분 출전 시켜서 자존심 세우는 ㅂ ㅅ
윙포워드와 중앙 공격을 오갈 수 있는 선수중에 나상호의 수비가담 능력과 밸런스를 높게 평가한거 같네여.
뭔가 특출난게 없는 선수다 보니(무색무취) 인기도 없고 존재감도 별로지만 23인의 구성원으로서 슈퍼조커
느낌으로 한 자리 차지하는거 같아여, 벤투가 똥고집을 버리지 않는 이상 계속 뽑힐 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