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구)축구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축구 게시판
 
작성일 : 20-01-20 22:20
[잡담] 벤투 감독이 생각하는 원톱..(feat.무리뉴,포르투갈 감독)
 글쓴이 : 쿠룰루
조회 : 1,822  



- 벤투감독은 왜 손흥민, 황의조가 아닌 지동원, 이정협을 원톱으로 쓸까?




1. 벤투 감독한테 원톱은 상대 미들과 수비수를 깨부수는 역할입니다..(많이 뛰며 피지컬 좋은 선수 선호).


- 경고한 상대의 성을 깨부수듯이... 상대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앞으로 전진하지 못하도록 계속 압박하고

  끊임없이 상대에게 부딪히면서 상대진영을 초토화 시키는 역할인거죠..굉장히 중요한 포지션이고 피지

  컬 좋고 많이 뛰는 지동원이나 이정협 선수를 쓰는 이유로 보입니다.




2. 그렇기에 굳이 벤투의 원톱은 골을 잘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상대진영을 초토화 시켜 놓으면 됨..)


- 톱이 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일단 상대팀의 진영을 부셔놓으면 골은 결정력이 좋은 손흥민이나 황의조가 

  쉽게 넣으면 되는 전술인거죠. 포르투갈 때 호날두가 그랬던 것처럼요..




3. 현대 감독, 특히 무리뉴나 포르투갈 감독들이 잘쓰는 굉장히 어려운 전술입니다...


- 무리뉴가 손흥민이 아닌 모우라를 톱으로 쓰는 이유가 이것이겠죠..

  모우라가 많이 뛰고 부딪히면서 상대팀을 부셔 놓길 바라는 겁니다..





장점: 강팀이나 볼을 소유할려는 팀에 굉장히 유효하다..


- 동아시안컵 때 일본이 전반 25분동안 우왕좌왕 아무것도 못한 이유...우리가 칠레와 같은 강팀과 
  선전했던 이유가 되는 전술입니다..



단점: 어려운 전술이고, 내려앉은 팀에는 좋은 전술은 아니다...


- 이 전술 펼칠려면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야 성공할 수 있는 전술이며,
  우리보다 약팀, 내려 앉는 팀에는 효과 보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벤투감독을 지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벤투감독의 전술이 낡거나 뒤떨어진 전술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휘휘휘휘휘 20-01-20 23:22
   
한마디평하자면 개노잼축구
     
쿠룰루 20-01-20 23:30
   
음..포르투갈의 유럽 생존수단이라 해두고 싶네요~
     
ByuL9 20-01-20 23:31
   
지는게 더 노잼인데 노잼을 넘어 빡치지
poongjun 20-01-20 23:41
   
압박형 포워드...  요근래 전술에서 중요시 되는 포워드 유형인 듯
     
쿠룰루 20-01-20 23:45
   
네..골을 넣기 위함이 아닌 부수기 위한 포워드인 거죠~
흰꽃샤프란 20-01-21 00:11
   
포워드가 골을 잘 못 넣으면 그리 위협적이지도 않죠.
상대 수비 진영을 부수기 위해 폼 떨어진 스트라이커를 원톱쓴다???

상대방 감독이 벼엉신이면 통할듯...
     
쿠룰루 20-01-21 00:17
   
음....무리뉴의 전술 문제점은 그것이겠죠..동의합니다..

다만,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경기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페인처럼 미드필드,수비수들이 공을 뺏기지 않는다면요~
melatonin 20-01-21 02:07
   
벤투가 언제 황의조보다 지동원 이정협을 원톱으로 썻죠???
지동원 이정협 출전시간 합친거보다 황의조가 몇배는 많은데요
지동원은 부상이였다고 쳐도 부상아닐때도 황의조가 대부분 주전이였고
황의조가 아시안컵 5경기 선발 그리고 지동원은 4경기 교체로 76분 출전
이정협은 동아시안컵 전까지 50분정도 밖에 출전못했고
동아시안컵 첫경기에 김승대부상으로 어쩔수없이 3경기 전부 출전한거 뿐인데요
제가 아는 벤투랑 다른 벤투인가요?
     
쿠룰루 20-01-21 03:40
   
음..언제썼나? 벤투 부임 했을때 황의조 있음에도 지동원 썼고..

벤투가 선호하는 톱은 저런 유형이 맞음..
          
melatonin 20-01-21 13:51
   
원톱으로는 벤투 첫경기에 한번만 선발로 썼는데요
황의조보다 국대경험이 훨씬 많았고 벤투는 첫경기니깐 경험많은선수를 선발로 썼겠죠
          
쿠룰루 20-01-21 14:32
   
음..황의조가 선발로 많이 나온건 알고 있습니다만..

황의조가 있음에도 지동원. 이정협을 쓰는것도 사실입니다..
조지아전도 황의조, 김신욱이 있었지만 이정협이 선발로 나왔습니다..

포르투갈 감독들이 저런 유형의 톱을 좋아합니다..
보르도 소사 감독도 황의조를 왼쪽에 세우죠..브리앙을 톱에 세우구요~
               
melatonin 20-01-22 11:19
   
조지아전은 당연히 평가전이니까 새로 뽑은선수들이랑 새로운 전술 실험해보는거죠
거기서 이강인 선발나왔다고 벤투가 이강인 많이 쓴다고 할수있나요?
황희찬 윙백썼다고 벤투가 황희찬은 윙백으로만 쓴다고 하나요??
                    
쿠룰루 20-01-22 16:29
   
음..제가 쓴글 보시면 알겠지만..지동원, 이정협을 더 많이 쓴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지동원, 이정협을 쓰는 벤투감독의 원톱 전술을 나름 분석한 것입니다~
+ 현대 원톱 전술, 포르투갈 감독들의 성향을 전반적으로 분석해본 글입니다..

이곳에 글을 쓰는 이유는 저의 축구보는 지식, 전술 분석력을 토론을 통해 높이고 싶기 때문이지..사소한 꼬투리로 싸우기 위함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