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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1-27 07:41
[잡담] 오늘 경기로 무리뉴 전술이 어떻다는건 좀 아닌듯
 글쓴이 : 나스디
조회 : 340  

올림피아코스 선발선수 구성을 보면
왼쪽은 좀 정적인 선수들 위주고 오른쪽이 동적이고 순발력 되는 선수들 위준데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그냥 자연스레 상대방이 약한쪽을 건들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니 자연스레 토트넘의 오른쪽이 공격 빈도가 올라가는거고.

거기다 '무쓸모'였던 센터백 타입 다이어 대신 에릭센이 들어가면서
로즈가 올림피아코스의 선발 구성상에서도
수비적인 입장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에릭센까지 중미로 들어오니 전방으로 오버래핑 하는건 거의 불가능이었습니다.

이건 무리뉴의 전술? 손흥민 죽이기 이런게 아니라
올림피아코스 선수들 두드리다 보니
오른쪽이 더 상대하기 편했던 거고
에릭센도 공격적으로 진출하기 때문에
손흥민이 밸런스 맞춰준거에요.

여튼 토트넘은 다이어 같은 수미는 절대 쓰면 안됩니다. (손흥민 활약하기 더 어려워짐)
은돔벨레 빨리 복귀하고
천천히 밸런스 좀 맞춰가야됨 무리뉴가.

지금 토트넘 문제는 중원이라 봅니다. (델레 알리까지 공격적이니)
이게 해결되야 수비문제도 해결되고
공격 밸런스도 해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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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k 19-11-27 07:42
   
확실히 일회일비가 너무 심하죠.
리그에서 1골 1도움해서 무리뉴와 잘맞는다고 했다가 오늘 챔스에서는 1어시 얻어걸린 것 빼고는 수비에 치중한 것 같다고 바로 팀 떠나라는 말들이 나오는 것 보면........
     
손이조 19-11-27 07:44
   
포체티노 감독 때도 맨날 나오던 말이죠. 이런식으로 뽐뿌질해서 에이전트 이적료 수입 올리자는것
     
쉼표 19-11-27 08:04
   
그건 아닌듯해요.
무리뉴 탓을 하는 사람들은 축구 볼줄 모르는 사람들이구요.
오늘 무리뉴가 전술적으로 노련한 감독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해요.
무리뉴는 저번 웨햄전과 마찬가지로 좌측 윙백은 수비, 우측 윙백은 공격으로 활용했고
알리가 좌측으로 움직여 흥민이를 지원토록 했었는데
올림피아코스 감독은 알리에게 가는 패스를 원천 봉쇄하는 카드를 들고 나왔던거죠.
오늘도 흥민이는 수비적 역할이 강했던 것이 아닙니다.
단지 상대 전술때문에 그렇게 보인 것 뿐이죠.
그리고 일회일비(x) 일희일비(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