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늘 안방 호랑이였죠.
아시아 상대로는 원정에서도 불안불안했어요
과거 월드컵 지역예선 원정경기 성적만 정리해봤습니다.
2006년 2승3무1패(3무 레바논,몰디브,우즈벡 1패 사우디)
2010년 4승3무(3무 북한2회, 이란)
2014년 3승2무2패(2무 쿠웨이트,우즈벡 2패 레바논,이란)
2018년 4승2무3패(2무 시리아, 우즈벡) 3패(카타르,중국,이란)
총 13승10무6패(승률44.8%)
원래 우린 아시아팀 상대로 원정경기 나가면 이긴 경기보다 이기지 못한 경기가 더 많다는겁니다.
그나마 역대 최강멤버였던 2010년 빼면 9승7무6패로 더욱 처참합니다.
아시아 팀 만나면 당연히 이긴다? 불리한 기억은 잊어버리는 기억왜곡, 망상이란겁니다.
위 기간 중 아시아 빅팀이랑 붙은건 이란뿐이고
나머지 상대한 팀들은 대부분 아시아 2~3류팀들인데도 이렇습니다.
쿠웨이트 시리아 레바논은 물론 몰디브 중국도 원정에선 쉽지않았습니다.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같은기간 동안 일본의 월드컵 지역예선 원정경기 성적 올립니다.
18승5무6패(승률 62%)
참고로 62%라는 승률은 우리나라 월드컵 지역예선 총 승률인 58%보다 높습니다.
잔디탓이네 뭐네 핑계댈 이유가 없습니다.
2002년 월드컵 벌써 20년이 다돼갑니다.
아직도 2002년의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월드컵 예선마다 왜 이런팀에게도 못이기냐며 감독 자르고 선수탓하고 잔디탓 날씨탓 핑계대며 현실외면하는거 이제 정말 지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