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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말레이시아 원정에서 2-1로 패함에 따라 베트남은 태국(2승1무1패)을
승점 3점 차이로 훌쩍 따돌렸다. UAE는 G조 톱시드국임에도 2승2패(승점 6)로 말레이시아에
골득실에서 간신히 앞선 3위에 머무르게 됐다.
이날 경기는 베트남이 홈팀임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을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UAE가 비록 1패를 안고 있으나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4강까지 오르는 등
서남아시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과 함께 터줏대감으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감독도 경기 전날 “UAE가 우리와 경기에서 승부를 보려고 한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박 감독의 특징은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단단한 수비 조직력으로 리드를 지킨다는 점이다.
이런 양상이 UAE전에서도 나타났다. 베트남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승점 획득을 위해 공세를
감행한 UAE의 의지를 적절하게 차단했다.
UAE가 자랑하는 아시아 정상급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도
박항서 매직 앞에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후반 35분 교체아웃됐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네덜란드의 준우승을 이끈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이번 패배로 경질 위기에 몰렸다.
진짜 중동의 번개같이 감독 짜르는 특성상 강제 재택근무 할수도 있게 생겼슴.
UAE도 자존심이 있는지라 이번 경기에 사활을 건거 같은데...결과가 이렇게 됐으니..
자랑으로 여기던 아시아정상급 오마르도 망했고, 말레이시아와 다투는 3위로추락했으니...
2010 남아공 월드컵 네덜란드를 준우승으로 만든 판 마르바이크 명장도
원래 좋아했던 재택근무를 강제로 당할수도....